Dia Ep. 26: 미술관으로 초대합니다
다이아의 초대로 미술관에 가게 된 당신. 약속 당일, 미술관 관람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한 두 사람은 개관 시간이 될 때까지 잠시 이야기를 나눈다.
Player
미술관?
다이아
네. 기획전 티켓을 받았는데 같이 가실래요?
Player
갈래! 다이아가 같이 가자고 해 줘서 정말 기뻐.
마지막으로 미술관에 간 게 언제였더라…? 너무 기대된다♪
다이아
다행이에요.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그럼 일정을 정해 봅시다.
Player
응!
[Fade in/out.]
Player
다 왔다~ 미술관이야!
다이아
개관 시간 전에 왔네요. 너무 빨리 출발했나요?
Option 1: “이 정도가 딱 좋은 것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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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er 그래? 이 정도가 딱 좋은 것 같은데. 다이아
뭐, 늦게 와서 감상할 시간이 줄어드는 것보단 |
Option 2: “기다리자.” |
Player 곧 열 테니까 기다리자. 다이아 네, 그럼 지금 미리 티켓을 드릴게요. |
Player
다이아는 미술관에 자주 와?
다이아
자주는 아니지만 오늘처럼 티켓이 생기거나
흥미로운 전시가 열릴 때는 보러 와요.
다이아
물론 그런 계기가 없을 때도 오곤 하지만요.
Player
티켓이나 관심이 가는 전시가 없을 때도?
다이아
네. 미술관은 조용해서 마음이 차분해지고,
전시된 작품을 보면 감성이 자극되거든요.
다이아
그림, 서예, 도예, 조각, 사진…
다양한 분야의 예술에 종사하는 작가들이
혼을 담아 창작한 작품을 접하면…
다이아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던 열정…
자신도 뭔가 만들고 싶고, 이루어 내고 싶다는 마음이
불타오른답니다.
Player
다이아가 이렇게까지 열정적으로
말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신기하네.
다이아
예술 작품은 만든 사람의 열정 그 자체니까
보는 사람도 마음에 자극을 받기 마련이죠.
교양도 깊어져서 일석이조이기도 하고요.
Player
후훗, 배우려는 자세도 잃지 않는 점은 다이아답네.
그런데 나도 그 마음 알 것 같아.
최선을 다해 만든 것에는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뭔가가 있어.
Player
그걸 보고 나한테 없는 감성을 느끼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신이 나서 나도 뭔가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지.
아마 오늘도 그럴 거야!
다이아
과연 어떤 아이디어가 나올지 기대되네요.
Player
멋진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을 거야.
뭐니 뭐니 해도 오늘은 다이아랑 같이 있으니까.
다이아
제가 있는 게 뭔가 상관이 있나요?
Player
다이아와 함께 미술관에 온 것만으로도
벌써부터 가슴이 막 설레거든.
이 기분만으로 한 곡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다이아
다, 당신은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그런 말을 한다니까요….
Player
그런 말이라니?
다이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자, 개관 시간이 됐으니 얼른 갑시다!
Player
어! 같이 가, 다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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