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 Ep. 19: 독단적인 결정
출연할 이벤트를 정한 다음 날. 당신은 부실로 향하는 길에 다이아를 만난다. 다이아는 당신에게 오늘 일정을 설명하는데, 그 내용은….
Player
어제 출연할 이벤트와 공연용 스케줄을 정했으니
남은 건 곡이랑 댄스, 의상 제작이네!
열심히 도와줘야지~!
Player
전부 다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다이아가 있으니 괜찮겠지?
그렇게 회의를 척척 이끌어가 줄 정도니까.
다이아
어머, 안녕하세요. 부실에 가는 길이었나요?
Player
다이아! 맞아, 다이아도 부실에 가는 길이야?
다이아
네, 앞으로 더욱더 바빠질 거예요.
당신에게도 폐를 끼치게 되겠지만….
Option 1: “다들 믿음직한걸.” |
---|
Player
아냐, 오히려 내가 방해되진 않을까 불안할 정도야. 다이아
당신이야말로 저희를 위해 세세한 배려를 해 주시잖아요. |
Option 2: “뭐든지 할게.” |
Player
AZALEA를 위해서 할 수 있는 건 뭐든지 할 거야! 다이아
그럼 바로 좀 도와주시겠어요? |
Player
오늘은 뭘 할 건데?
다이아
곡을 완성할 거예요. 오늘 안에 가사에 맞는 멜로디를 정하고,
가능하면 연습을 시작할 수 있는 단계까지 진행하고 싶어요.
Player
어? 오늘 안에? 아, 아무리 그래도 그건 좀 어렵지 않을까…?
가사만으로 며칠이나 걸릴 때도 있는데….
다이아
걱정 마세요. 가사는 이미 완성했으니까요. 그럼 잘 부탁드려요.
Player
아, 알았어….
[Fade in/out.]
카난
곡을 완성하자고?!
하나마루
오, 오늘 안에유…?!
다이아
네.
Player
역시 놀랄 수밖에 없겠지….
다이아, 역시 오늘 안에 끝내는 건 힘들겠어.
아무리 가사가 완성됐다고 해도….
카난
가사? 그게 무슨 말이야?
Player
어? 가사를 이미 다 썼다고 다이아가 그랬는데…
셋이서 쓴 거 아냐?
하나마루
모, 몰라… 지금 처음 들었어유.
오늘 다 같이 모여서 쓸 예정인 줄 알았는데….
Player
그랬어? 그럼 다이아가 혼자서 쓴 거야…?
다이아
역시 가사를 생각하는 건 어렵네요.
하룻밤이나 걸렸어요.
다이아
하지만 AZALEA에 걸맞은 가사가 됐다고 봐요.
이 노트에 적어 놨으니까 확인해 주세요.
하나마루
이, 이걸 단 하룻밤 사이에…
아니, 그보다 다이아. 또 밤을 새웠어유?! 어제도 거의 안 잤잖아?
다이아
문제없어요. 지금까지도 라이브 준비로
수면 시간을 줄인 적은 많으니까요.
다이아
자, 그럼 음악실로 가죠.
이러는 동안에도 공연 날은 다가오고 있어요!
카난
잠깐만! 왜 그렇게 서두르는 거야?
공연이 당장 내일이나 모레인 것도 아닌데,
좀 더 여유 있게 준비해도 되잖아!
카난
가사를 생각하는 것도, 출연할 이벤트를 찾는 것도!
왜 혼자서 다 정하는 거야?!
다이아
신속하게 행동하는 게 뭐가 나쁜가요?
안 그래도 준비가 늦어지고 있는데,
여유를 부리다간 할 수 있는 것도 못 하게 될 거예요!
하나마루
으아아~ 두, 둘 다 진정해유…!
다이아
저는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에요!
그리고 이벤트에 관한 건 여러분께 상의했잖아요!
카난도 만족했고요!
카난
그럼 그 가사는 뭔데?! AZALEA의 곡인데
우리한테는 한마디 상의도 없었지?!
다이아 혼자서 멋대로 생각한 거잖아!
다이아
멋대로라니…! 그, 그건….
카난
뭐든지 혼자서 정하고… 그렇게 빨리 진행하고 싶으면
라이브도 전부 혼자서 하면 되잖아!
Player
카난!
다이아
저… 저는 그저….
Contributors to this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