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Aqours 애들 다 같이?

응! 아, 동시에 하는 건 아니고 따로따로 하는 거야.

더욱더 많은 사람에게 Aqours와 누마즈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각자가 좋다고 생각하는
내용을 방송하기로 했어.

오오! 재미있겠다! 치카는 어떤 내용으로 할 거야?

그건 말이지~!

…지금 열심히 머리를 쥐어짜는 중이야.

그래? 좋은 아이디어가 안 떠올라?

아니, 하고 싶은 건 많아.
사랑하는 학교랑 우치우라를 소개하는 것도 좋고,
맛있는 귤 고르는 방법을 알려 주는 것도 좋고.

다른 멤버랑 내용이 겹치는 사태도
피해야 하니까 꽤 어렵겠는걸….

내 말이~ 아, 고민된다! 뭐로 하지?

방송은 이번 한 번만 하는 거야?

아, 그건 우선 한번 해 보고 반응이 좋으면 계속하자고
다이아가 그랬어. 마리는 매일 방송하고 싶어 했지만.

매일이라니 마리답네. 아무튼 앞으로도
방송을 계속할 가능성은 있다는 거구나.

그럼 하고 싶은 소재는 나중을 위해 아껴 둬도 괜찮지 않을까?
이번은 첫 번째니까 시청자들의 마음을
확 사로잡을 수 있는 내용이 좋겠어.

마음을 확 사로잡는 내용이라~
가슴 설레고 재미있다고 느껴 줬으면 좋겠는데.

가슴 설레고 재미있다… 아, 게임 방송은 어때?
저번에 했던 핸드폰 게임 있잖아!

게임 방송?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여 주자고?

바로 그거야. 게임 플레이 방송은 꽤 인기 있는 장르거든.

나도 그런 동영상 본 적 있어.
플레이하는 사람의 입담이 재미있어서
나도 모르게 웃고 그랬어~♪

나도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을까?
게임을 엄청 잘하는 것도 아니고,
관련 지식이 풍부한 것도 아닌데.

얘기하는 것도… 수다 떠는 건 좋아하지만,
많은 사람을 웃길 만큼 말을 잘할 수 있을지 불안해.

그 부분은 걱정 안 해도 될 거야. 전에 말했잖아?
치카를 보고 있으면 가슴이 막 두근거리고 즐거워져.

방송을 보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일걸?
치카가 스쿨 아이돌 활동도, 핸드폰 게임도
최선을 다해 즐기는 모습을 보면 좋아하게 될 거야.

후후, 고마워♪
왠지 의욕이랑 자신감이 막 생기네!

정말? 다행이다. 그럼 내용은 이제 정해진 거야?

응! 내가 할 생방송은 바로…
핸드폰 게임 방송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