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하고 나니 개운하네~

피부가 정말 매끈매끈해졌나? 네가 한번 만져 봐.

네 피부도 만져도 돼?
어디 보자~

…응! 매끈탱탱해!

자자, 아이. 몸 식지 않게 조심하고.

알았어~

아, 참. 아이 친구들한테 오늘 찍은 사진 보여 줘야지~

뭐라고 할까…

“누마즈에 와서 찍은 사진 좀 봐 줘!”
…됐다.

와, 사람들 반응이 빠르네.

오늘 여기 온다고 아이 친구들에게 미리 얘기했거든.

그랬어?

응. 내가 아이랑 여행 갈 계획을 짠다고 하니까
어디가 좋을지 같이 고민해 준 게 아이 친구들이야.

그럼 오늘 이렇게 즐거운 하루를 보낸 건
아이 친구들 덕분이기도 한 셈이네….

이거야말로 아이를 위한… 아이디어…!

아이 친구들한테도 뭔가 보답하지 않고서는 못 배기겠어~!

어떡하지? 뭘 하면 좋을 것 같아?!

음, 일단… 오늘 하루 정말 즐거웠다고
아이 친구들한테도 말해 주는 게 좋지 않을까?

인터넷 방송으로?

으음, 그래도 이왕이면 고마움을 제대로 표현하고 싶은데…

앗! 좋은 생각 났다!

아이가 만든 오리지널 몬자야키를 대접하는 거야!

괜찮네, 다들 좋아할 거야.

그치? 그럼 오늘 밤은 몬자야키 모임을 위한
긴급회의를 하자~!

네 아이디어도 얘기해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