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너무 웃어서 배 아파~

웃긴 표정으로 스티커 사진을 찍자고는 했지만
아이가 그렇게까지 진심을 다할 줄은 몰랐어.

요우도 막상막하잖아~
아이의 웃긴 표정 테크닉에 맞먹을 만큼 웃기던데~?

요우는 할 때 제대로 하는 사람입니다!

아하하, 진짜 완벽했어!

그럼 이제 뭐 할까?
게임 센터 나가서 다른 가게 갈래?

으음, 글쎄…

…앗!

어이쿠! 깜짝이야~ 무슨 일 있어?

이 인형 갖고 싶어!

인형 뽑기? 앗, 이거 지금 인기 있는 캐릭터네.

맞아! 나 이 캐릭터 진짜 좋아하거든~
잠깐 인형 뽑기 좀 해도 돼?

당연하지! 그럼 아이는 요우가 걔를 뽑을 수 있도록 응원할게!

고마워~! 그럼 시작할게~
어디 보자, 좀 더 오른쪽인가… 좋아!

오, 느낌 좋다! 힘내~

좀 더 안쪽으로… 아, 너무 간 것 같네.

아니, 괜찮지 않을까?
응, 될 것 같아.

뭐, 어차피 이제 되돌릴 순 없지. 가라~!

…앗.

으아, 진짜 아쉽다!
한번 들어 올렸는데~!

…아이, 조금만 더 기다려 줄래?
얘 뽑을 때까지 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