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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shiko #854: 달밤의 관람차

요시코

얘, 저기 좀 봐! 아까 탔던 회전목마야!

Player

으아악?! 요, 요시코, 갑자기 움직이면 흔들리잖아.

요시코

아, 미안….

Player

그냥 조금 놀라서 그랬어. 괜찮아.

Player

있잖아, 저기 보이는 게 귀신의 집이지?

요시코

응, 그런 것 같네.
와… 밤에는 또 섬뜩한 조명을 밝혀 놓는구나….

요시코

이따가 다시 가 볼래?

Player

으, 으음… 저런 조명을 봤더니 좀 무서운데.

요시코

크크큭, 나약한 리틀 데몬이여…
이 요하네에게 모든 걸 다 맡기렴….

요시코

요하네가 있으면 괜찮을 거야!

Player

알겠어, 떨어지면 안 된다? 요시코.

요시코

요시코가 아니라 요하네!

요시코

…어쩔 수 없지. 네 곁에 있어 줄게!

Player

응, 부탁해!

Player

그나저나 밤에 관람차를 타니까 참 좋다.

요시코

그치? 일루미네이션으로 된 바다 위를 나는 것 같아.

요시코

이 경치는 밤에 관람차를 탄 사람만 볼 수 있지~

Player

혹시 그것 때문에 낮에는 안 탔던 거였어?

요시코

응? 그건….

Player

요시코는 밤에 타는 관람차를 좋아하는구나.

요시코

나, 나는 낮에 타는 것도 좋아해!
경치가 한눈에 보여서 기분 좋으니까! 그냥…

요시코

너랑은 밤에 타고 싶었거든….

Option 1: “하긴 로맨틱하니까.”

Player

하긴 로맨틱하니까.

요시코

아니~ 그게 아니라…!
아~ 답답해! 그리고 요하네라고 했지!

Option 2: “무슨 뜻이야?”

Player

나랑은 밤에 타고 싶다고? 왜?

요시코

그, 그걸 내 입으로 말하라고?!
눈치껏 알아들어~~!

Player

아하하, 미안.

요시코

…벌칙으로 관람차에서 내리면
곧바로 귀신의 집에 갈 거야.

Player

그건 전혀 벌칙이 아닌데?
요시코가 곁에 있어 주면 하나도 안 무서우니까.

요시코

그, 그런 점이 문제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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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side/yoshiko/card-854-1/ko.txt · Last modified: 2023/02/27 06:07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