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i #883: 당신과 같이 모험을 떠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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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진짜 재미있었지?
우미
네, 숨 막히는 전개 덕분에
보는 내내 가슴이 두근거렸어요.
우미
전설의 보물을 둘러싼 모험, 보물을 노리는
강력한 적 세력과의 싸움, 동료와 힘을 합쳐서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까지 다 훌륭했어요.
Player
적 세력은 자기들에게 걸린 저주를 풀려고
보물을 노렸던 건데, 알고 보니 주인공의 동료도
똑같은 저주에 걸렸다고 해서 깜짝 놀랐어.
우미
네. 행동하는 걸 봐도 돈 때문에 보물을 노리는 걸로밖에
안 보였는데 정말 놀랐어요.
Player
그래도 그 저주를 역으로 이용해서
최종 보스를 쓰러뜨리는 장면은 엄청 멋있었어.
우미
네, 거기서 그 캐릭터가 입버릇처럼 말하던
“적을 속이려면 아군부터 속여라”라는 대사가
멋지게 들어맞았죠.
우미
그걸 보고 저도 모르게 박수를 칠 뻔했다니까요.
Player
나도 그 장면에선 앉아서 주먹을 불끈 쥐었어.
우미
정말 좋은 영화였어요.
속편도 제작된다고 하니 다음 이야기도 기대되네요.
Option 1: “같이 보러 갈래?” |
---|
Player 그럼 속편도 같이 보러 갈래? 우미 정말요? 꼭 같이 갑시다! |
Option 2: “속편은 어떤 내용일까?” |
Player
속편은 어떤 내용일까? 우미
그러고 보니 그런 얘기를 했었죠. |
Player
응, 꼭 같이 가자!
우미
후훗, 약속한 거예요.
Player
그나저나 정말 재미있는 영화였어.
보다가 나까지 모험을 떠나고 싶어지더라.
우미
저도요. 모험은 언제나 마음을 설레게 하죠.
우미
그러고 보니 어릴 때 호노카와 코토리와 같이
탐험 놀이를 하면서 집 근처를 돌아다니곤 했어요.
우미
호노카는 뭔가를 발견하면 곧장 뛰쳐나가서
저도 코토리도 많이 휘둘렸죠.
Player
아하하, 호노카답네.
우미
그리고 이상하게 생긴 돌을 발견하고는
보물을 찾았다며 잔뜩 신이 나서 저녁때까지
셋이서 계속 예쁜 돌을 찾아다니기도 했어요.
우미
호노카를 쫓아가다가 길을 잃을 뻔한 적도 있고요.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
Player
눈에 선하네.
우미
당신은 탐험 놀이 하고 논 적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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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어. 탐험대 흉내를 내면서 수풀 속을 산책하고 그랬지.
우미
그랬군요. 후훗, 한번 보고 싶네요.
우미
많이 큰 지금 당신과 함께 영화 같은 모험을 떠난다면
하루하루가 즐거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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