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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zuku #152: 오사카표 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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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도 끝났고 이제 갈까?
아니면 어디 들러서 차라도… 어? 저 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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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쿠.

시즈쿠

아, 선배! 안녕하세요. 산책 중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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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하러 나왔다가 돌아가는 길이야.
시즈쿠도 쇼핑백을 가득 들고 있네.
괜찮아? 하나 들어 줄게.

시즈쿠

감사합니다. 그럼 죄송하지만,
이걸….

Option 1: “집에 가는 길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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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오오, 꽤 무겁네. 시즈쿠는 집에 가는 길이었어?

시즈쿠

아뇨, 우미네 집에 가는 길이었어요.

Option 2: “뭘 산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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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쇼핑백 안이 가득 찼네.
대체 뭘 산 거야? 음식이야?

시즈쿠

네.
이제부터 우미네 집에서 쓸 매우 중요한 재료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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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네… 집에서?!

[Fade in/out.]

시즈쿠

실례합니다~

우미

네~
…시즈쿠! 정말 와 주셨군요.

시즈쿠

우후후♪ 당연하죠.
선배도 같이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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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갑자기 찾아와서 미안해.
나도 들어가도 될까?

우미

물론이죠! 두 분 다 정말 잘 오셨어요.
안으로 들어오세요.

[Fade in/out.]

Player

그런데 시즈쿠는 우미네 집에 오기로
미리 약속했던 것 같은데, 대체 무슨 일이야?

시즈쿠

오늘 우미에게
빙수를 만들어 주기로 약속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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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수?

우미

얼마 전에 시즈쿠, 카린이랑
수상 놀이터에 놀러 갔는데,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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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때 이야기는 이것저것 들었어.
이벤트 한정 빙수를 걸고 대결했다고… 아, 혹시….

우미

네, 그게… 전 빙수를 먹지 못했어요.
그래서 제가 기운 없어 보였는지, 시즈쿠가
특제 빙수를 만들어 주겠다고 했거든요.

Player

그랬구나. 그럼 이 많은 쇼핑백 속에는….

시즈쿠

전부 빙수 토핑에 쓸 재료예요!
그리고 빙수기도 가져왔답니다.
이게 있어야 빙수를 만들 수 있잖아요♪

Player

와아, 꼭 영화 속 소품 같은 빙수기잖아!

우미

시즈쿠…! 저를 위해 이렇게까지…!

시즈쿠

얼음만큼은 우미네 집의 얼음을 사용할게요.
그럼 바로 부엌 좀 쓸게요♪

[Fade in/out.]

시즈쿠

오래 기다리셨죠? 오늘만 드실 수 있는
디저트를 모두 얹은 초호화 빙수, 시즈쿠 스페셜이에요!

우미

이,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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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팥, 찹쌀 경단, 녹차 아이스크림, 바닐라 아이스크림,
작은 모나카까지 올렸네! 호화롭다…!
꼭 가게에서 파는 빙수 같아!

시즈쿠

감사합니다.
실은 호노카네 가게의 만주도 올리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모양이 뭉개져서… 죄송해요.

우미

아니요, 괜찮아요…! 이걸로 충분해요.
이벤트 때의 초호화 빙수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멋진 빙수예요! 고마워요, 시즈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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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됐다, 우미. 그나저나 이렇게 굉장한 빙수를
만들 수 있다니, 시즈쿠는 정말 대단하구나.
나도 다음에 뭐 좀 만들어 달라고 해야겠네~♪

시즈쿠

그럼 지금 드세요♪ 선배 것도 같이 만들어 뒀거든요.

Player

정말?! 고마워, 시즈쿠!

시즈쿠

기뻐해 주시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자, 녹기 전에 드세요.
두통이 생기지 않게 조심해서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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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side/shizuku/card-152-1/ko.txt · Last modified: 2022/09/16 13:37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