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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na #710: 내 고집을 들어줘
리나
앗, 드디어 왔네.
리나
어휴, 여기서 널 계속 기다렸더니 졸음이 오네.
리나
있잖아, 지금 살짝 졸리니까 잠이 깰 만한 얘기를 해 줘.
리나
…생각나는 게 없다고? 그럼 뭐든지 좋아.
그냥 네 목소리를 듣고 싶은 거니까.
리나
내 곁에서 얘기해 줘.
리나 보드 [포근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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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side/rina/card-710-2/ko.txt · Last modified: 2022/09/16 13:45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