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아, 귀엽다. 하나요, 데려와 줘서 고마워.

이 정도로 뭘.
알파카들도 리나가 귀엽다고 해 줘서 좋아할 거야.

참, 지금부터 알파카들이 밥 먹을 시간이니까
한번 먹이를 줘 볼래?

정말? 해 볼래!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

그럼 내가 먼저 시범을 보여 줄게.
싱싱한 풀 다발을 하얀 알파카의 입가에 가져가면….

와아, 먹고 있어.

후후, 리나도 해 봐. 살며시 다가가는 게 요령이야.

알았어, 해 볼게.
리나 보드 [아자]

살며시, 살며시….

앗, 먹었다.

와~ 성공했네, 리나!

응!

앗, 갈색 친구도 같이 먹고 있어.

후후, 리나가 준 밥이 맛있어 보여서
얘도 먹고 싶어졌나 보네.

두 마리 다 정말 귀엽다, 많이 먹으렴.

얘들이 다 먹고 나면 다음에는 한번 쓰다듬어 봐.

내가 할 수 있을까?

그럼, 알파카들도 리나를 좋아하는 것 같으니까 기뻐할 거야.

알았어! 조심조심 부드럽게 쓰다듬어 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