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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na #587: 아름다운 그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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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좀 봐. 일루미네이션 광장이래.

리나

정말이네, 예쁘다.

Player

리나, 한번 가 보자!

리나

가고 싶다!

리나

아, 그런데 가면 안 돼….

Player

어, 왜?

리나

다음 주에 하나요랑 다른 애들이랑
여기서 하는 이벤트에 참가하기로 했거든.

Player

아, 메일로 같이 가자고 했었던 보물찾기 이벤트?

리나

응, 나도 참가할 거라 먼저 갈 순 없어.
같이 가자고 해 준 하나요에게 미안하니까.

Player

그랬구나. 난 다음 주에 시간이 안 돼서 못 가네.

리나

미안해, 네가 보러 가자고 하는데 거절해서.

Player

아냐, 신경 쓰지 마. 먼저 얘기한 건 하나요니까.
약속은 지켜야지.

리나

하지만 네 마음도 중요하니까…
음… 어떻게 하면 좋을까….

Player

후후, 리나답네.

리나

응? 나…답다고?

Player

응.

Option 1: “지나칠 만큼 다른 사람을 의식하는 점 말이야.”

Player

지나칠 만큼 다른 사람을 의식하는 점 말이야.

Player

하지만 걱정할 필요 없어.
난 그렇게 남을 배려해 주는 리나가 정말 좋아.

리나

?! 좋아…?! 고백이야…?

Player

정말로 좋아하는 건 맞으니까.

리나

아… 응, 고마워. 그래도 조금 놀랐어.
리나 보드 [두근두근…]

Option 2: “멈춰 서서 생각할 수 있는 점 말이야.”

Player

잠시 멈춰 서서 생각할 수 있는 점 말이야.
나 같으면 까맣게 잊고 기분 따라 가 버렸을지도 모르는데.

Player

그리고 나중에 후회하는 거지.
“아~! 다음 주에 약속 있었는데~!” 하고.

리나

후후, 그렇게 기분 따라 행동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

Player

그런가~?

리나

응, 난 네 그런 점이 좋아.

리나

있잖아, 그러면…고양이 카페에 가지 않을래?

리나

최근에 발견했는데, 마음이 정말 편해지는 곳이야.

Player

그렇구나. 리나가 애용하는 비장의 아지트야?

리나

응, 거기에 너한테 소개하고 싶은 애가 있거든.
한펜이랑은 다른 스타일의 미인이야.
좀처럼 다가와 주질 않아서 요즘 자주 다니고 있어.

Player

그렇구나, 나도 만나 보고 싶네.

리나

소개해 줄 테니까 같이 가자.

Player

좋아. 그럼 리나의 아지트로….

리나

레츠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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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side/rina/card-587-1/ko.txt · Last modified: 2022/09/16 13:45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