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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na #391: 내가 잘하는 것

리나

요즘 카린이 했던 말이 조금씩 이해가 되는 것 같아.

리나

연습은 꾸준히 하는 게 어렵다는 거.
그걸 요즘 실감하고 있어.
리나보드 [끄응]

카린

이해해. 다들 부딪히는 벽이니까.

리나

카린은 어떻게 꾸준히 동기 부여를 하고 있어?

카린

나 같은 경우는 거의 습관이 됐어.

카린

몸을 안 움직이면 기분이 개운하지가 않아.
오히려 안 하는 게 어색하다고 해야 하나?
리나는 그런 경험 없어?

리나

음, 예를 들면… 자꾸 SNS를 확인한다거나?

카린

그래, 그거랑 비슷해.

리나

그 힘은 거부할 수 없어.

카린

연습도 마찬가지야.
일단 안 하면 불편한 수준이 되고 나면
자연스럽게 지속하게 되는 거지.

리나

그렇구나. 하지만 그렇게 되려면 어떻게 해?
리나보드 [갸우뚱]

카린

그럴 때는 리나가 잘하는 걸 생각해 봐.

카린

예를 들면, 리나는 앱 만드는 걸 잘하지?

리나

응.

카린

연습은 그날 한 양을 기록으로 남기면 오래간다고 해.

카린

연습 시간이나 횟수를 쉽게 기록할 수 있는 앱이 있으면
꾸준히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해?

리나

왠지 그럴 것 같아.
난 기록하는 걸 좋아하니까.

카린

그럼 한번 만들어 볼래? 나도 같이 생각해 볼게.
그런 것에 관심 있거든.

리나

응, 재미있겠다. 해 보자, 카린.
기력 재충전!
리나보드 [이글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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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side/rina/card-391-1/ko.txt · Last modified: 2022/09/16 13:45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