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제 몇 회인지는 모르겠지만,
'리나보드'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카스미, 갈 때 과자 사 주기로 약속했으니까
제대로 해 줄래?

물론이지! 카스밍, 과자를… 아, 그게 아니라
리나코를 위해 엄청 진지하게 할 거야!

카스미가 그렇게까지 말하니까
내가 생각한 내용은 이상하지 않을까 불안해지네.

시즈코! 은근슬쩍 부담 주지 마!

고마워, 카스미.
리나보드 [글썽글썽]

리, 리나코까지~!!

후후후후. 미안, 미안.
하지만 카스미는 늘 진지하게
생각해 오잖아?

그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리나코가 기뻐해 준다면….

정말 솔직하지 못하다니까…. 뭐, 어쨌든.
그럼 바로 새 리나보드 아이디어를
스케치북에 그려 보자.

기대돼.
리나보드 [두근두근, 두근두근]

[Fade in/out.]

리나코, 어느 게 마음에 들어?!

이번에는 나도 자신 있어!

끄으응~….

가장 마음에 든 리나보드는… 이거야!!

에엑~! 시즈코 거야?!
카스밍도 열심히 생각했는데~!

와아, 기뻐요!

다음 라이브에서 쓸게, 고마워.

잠깐, 리나코! 다시 잘 생각해 봐!
카스밍의 보드를 쓰면 더 큰 성원을 들을 수 있다고!
아이참~!

카스미의 아이디어는 저번에 채택됐잖아?
이번에는 나도 질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