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ko #729: 슬럼프 극복 방법
리코
오늘 이렇게 와 줘서 고마워, 미아.
미아
이 정도로 뭘. 그나저나 메시지에서 얘기한 대로
작곡 때문에 고민 중이라고?
리코
응, 악상이 안 떠올라서 난감한 상태야.
리코
치카가 준 가사를 보면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는데,
찾아보면 찾아볼수록 오히려 머리가 더 복잡해지더라.
리코
그 애 말로는 미아는 하루에도 몇 곡씩 만들 수 있다길래
뭔가 조언을 얻을 수 없을까 해서.
리코
미아는 어떤 식으로 작곡하는지 물어봐도 될까?
미아
그 정도야 상관없지.
나는 전 세계의 다양한 곡을 분석한 다음
더 완벽한 곡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작곡하고 있어.
리코
전 세계의 곡을 분석한다니, 대단하다….
미아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내 작곡 방식이야.
작곡에 대한 접근법은 사람마다 다르거든.
리코
하긴 나도 미아와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작곡하니까.
미아
이게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예전에 작곡이 잘 안 됐을 때는
잘 안 풀려도 일단 시도해 보는 식으로 했었어.
미아
혹시 리코가 아직 그 방법을 시도해 보지 않았다면
지금 겪고 있는 고민을 그대로 노래에 담아내 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리코
내가 겪고 있는 고민을 그대로 노래에… 잠깐 쳐 볼게.
[Fade in/out.]
리코
그래, 이 부분이 뭔가 아닌 것 같았어….
그럼 여기를 이런 식으로 하면….
리코
맞아, 이 부분은 이런 곡조가 더 잘 어울려!
미아
Good! 바로 그거야.
리코
응! 이런 식으로 하면 잘될 것 같아!
리코
다 미아 덕분이야. 정말 고마워!
미아
그럼 다음에 그 곡을 부르는 라이브에 초대해 줘.
나도 보러 갈게.
리코
물론이지! 맨 앞자리를 준비해 놓을게!
Contributors to this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