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여기가 저번에 말했던 고양이 카페구나.

응, 고양이들이 정말 귀여워.

앗, 말하자마자 고양이가 왔네!

정말이네. 후훗, 안녕. 날 기억하고 있었니?

분명 그럴 거야. 노조미를 보자마자 바로 다가왔으니까.

그렇구나. 그랬으면 좋겠다.

으~ 나도 만지고 싶어~

이 고양이는 사람을 잘 따르니까 너한테도 금방 다가갈 거야.

우와, 진짜네! 나한테 왔어!

후후, 잘됐네. 그럼 한번 쓰다듬어 줄래?

알았어. 이렇게 하면 되나…?
우와! 따뜻하고 부드럽다!

네가 쓰다듬어 주니까 고양이도 기분이 좋나 보네.

노조미가 가르쳐 준 덕분이야, 고마워!

이 정도로 뭘.
넌 쓰다듬는 솜씨가 굉장한 것 같네. 주위를 봐.

우와! 어느새 다른 고양이들도 모여들었네.

다른 애들도 쓰다듬어 줬으면 하나 봐.

좋았어, 열심히 쓰다듬어야지.
착하다, 착해. 쓰담쓰담~

음~ 다들 귀엽다~

저기, 있잖아.

응? 왜 그래? 노조미.

고양이랑만 놀다니 치사해~
나랑도 놀아 달라냥♪

노, 노조미?!

오늘은 나랑 둘이서 왔잖아.
그러니까, 고양이뿐만 아니라 나랑도 놀아 줬으면 하는데.

다, 당연하지!
그보다 노조미, 너무 귀엽잖아! 치사해!

후훗, 알았으면 됐다냥♪

이렇게 된 이상 노조미의 머리도 잔뜩 쓰다듬을래!
쓰담쓰담~

으앗!

옳지, 옳지. 쓰담쓰담.

우후후! 그럼 나도 답례로 널 잔뜩 쓰다듬어 줘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