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o #624: 나에게 주는 상
마리
니코치~ 전에 보고 싶다고 했던
쇼콜라 페스티벌의 카탈로그를 가져왔어♪
니코
정말?! 고마워, 마리!
니코
어라, 이게 뭐야?!
이미 포스트잇이 잔뜩 붙어 있는데?
마리
당연하지! 사고 싶은 건 미리 체크해 둬야 해.
니코
나 참… 정말 철저하기도 해라.
마리
농농! 읽어 보면 니코치도
마리의 마음이 이해될 거야. 이거 봐.
니코
우와! 이 초콜릿, 보석 같아서 정말 예쁘다!
마리
그치~? 마리는 이건 꼭 손에 넣고 싶거든.
니코
그러게, 이건 사고 싶어질 만하네.
니코
게다가 초콜릿 종류도 생각보다 훨씬 더 많아서
고르는 데 시간이 걸릴 것 같은데?
니코
다음 장에 있는 것도 꽤 괜찮네.
생긴 건 심플한데 내용물의 종류가 전부 다르구나…
다 맛있어 보이네.
마리
그 옆의 초콜릿도 눈이 가더라.
아이스크림 바 같아서 정말 깜찍하지 않아?
니코
우와~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어!
이 중에서 어떻게 정해!
마리
어때? 이제 조금은 마리의 마음을 알겠지?
니코
응, 아주 충분히 느껴졌어.
니코
저기, 다른 애들에게 맛있는 초콜릿을 주고 싶은 건 물론인데,
자기가 먹을 초콜릿도 사고 싶어지지 않아?
마리
니코치, 역시 뭘 좀 아는구나~!
마리도 같은 생각이야.
니코
발렌타인 데이는 일 년에 한 번밖에 없으니까
자기가 먹을 초콜릿도 안 사면 손해지.
마리
예스! 다른 애들에게 줄 걸 고른 다음
우리가 먹을 초콜릿도 정하자.
니코
좋았어~ 둘 다 근사한 거로 골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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