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o #437: 우리의 머리 장식
Player
다행이다, 아직 벚꽃이 피어 있어!
니코
정말이네!
꽃이 생각보다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아.
니코
분명 니코와 헤어지기 아쉬워서
열심히 피어 있는 거겠지♪
Player
벚꽃은 뭔가 힘이 있는 것 같아.
저번에 했던 꽃구경도 즐거웠지.
니코
맞아, 내년에도 같이 꽃구경하고 싶다… 응? 어라?
니코
네 머리에 꽃잎이 붙어 있어.
너도 참 둔하다니까.
Player
뭐, 진짜?
Player
아, 그런데 니코 머리에도 붙어 있어.
니코
뭐? 말도 안 돼!
Player
지금 떼어 줄게. 니코, 가만히 있어.
니코
자, 잠깐만!
Player
어? 왜?
니코
바로 떼어 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너랑 꽃구경하는 동안에는
그냥 둬도 괜찮을 것 같아….
Player
니코가 그렇다면야 상관없지만… 이유가 뭐길래?
니코
너랑… 똑같은 장식을 달고 있으니까.
Player
똑같은 장식…? 꽃잎이 말이야?
니코
맞아, 똑같이 맞춘 머리 장식 같지 않아?
니코
너랑 똑같은 머리 장식을 해서…
조금 기뻤거든.
Player
니코….
Option 1: “니코는 참 귀엽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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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er 니코는 참 귀엽네. 니코 가, 갑자기 무슨 소리야?! 니코
애초에! 니코가 귀여운 건 지구가 생기기 전부터 Player 후후, 그랬지. |
Option 2: “계속 이대로 놔둘까?” |
Player 그럼 꽃잎은 떼지 말고 계속 이대로 놔둘까? 니코
아니야, 잠시만 이러고 있으면 돼. |
Player
니코는 로맨틱한 면이 있구나.
나도 똑같은 꽃잎을 달아서 기뻐.
니코
이, 이 정도야… 평범한 거지.
니코
미리 말해 두는데! 이런 얘기…
아무한테나 하진 않아.
Player
응. 니코, 고마워.
니코
오늘만 특별히 하는 거야!
…특별한 날이니까 손 정도는 잡아 줄 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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