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o #164: 둘이서 같이
Player
니코, 오늘은 정말 즐거웠어!
영화도 재미있었고 점심도 맛있었고
길거리 라이브도 참 좋았어.
니코
그, 그래. 뭐, 다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아.
특히 길거리 라이브에서는 우주 No.1 스쿨 아이돌은
역시 나라라는 걸 다시금 깨달았어.
Player
아하하, 그러게.
거기서 봤던 스쿨 아이돌도 멋졌지만,
니코가 훨씬 더 멋져.
니코
…아, 그래?
네가 그렇게 생각하는 건 당연한 사실이야!
Player
응! …아, 이거 봐, 니코!
와아… 여기서 보이는 야경이
진짜 예쁘다고는 들었는데 정말이었네.
니코
…응. 정말 아름다워… 아니지,
딱히 넋 놓고 본 거 아니거든!
그냥 눈부시길래 봤던 것뿐이야.
Player
하여간 솔직하지 못하다니까.
그래도 그런 점이 니코다워.
니코
…오늘 데이… 놀러 간 곳들은 저기, 그러니까
네가 정한 거잖아?
Player
어? 아, 응. 그랬지.
니코
……혹시나 해서 묻는 건데,
미리 찾아봤어?
Option 1: “니코가 기뻐해 줬으면 했거든.” |
---|
Player
맞아. 니코 ……?! |
Option 2: “혹시 별로였어?” |
Player 저기… 혹시 별로였어? 니코
그, 그런 거 아니야! |
Player
오늘은 니코랑 마음껏 놀 수 있도록
이것저것 알아보길 잘했네.
니코, 계속 미소 짓고 있었는걸.
니코
…그냥 평소 표정인데.
Player
오늘 하루는 같이 다녀 줘서 고마워!
니코
…그게 아니잖아.
그게 아니라고! 너, 바보야?!
Player
어?
니코
고맙다고 말하고 싶은 건 오히려 나야!
영화도 정말 재미있었고! 점심도 맛있었고!
길거리 라이브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스쿨 아이돌이 나왔고!
니코
결정적으로 이런…
넋을 잃고 볼 만큼 아름다운 야경까지 보여 주고!
심지어 나랑 재미있게 놀려고 조사하고… 준비해 왔다니!
니코
그런 얘기를 들으면 기뻐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지잖아!
정말이지, 남이 할 말을 가로채지 말라고!
Player
니코….
니코
그러니까 다시 한번 말할게.
…저기… 오늘 정말 재미있었어.
이 시간이 끝나지 않기를 바랄 만큼 말이야.
니코
…고마워.
너랑 같이 놀아서 즐거웠어.
Player
…응.
나도 니코랑 같은 마음이야.
니코
그러면 다음에도 나를 불러 줘!
Player
응, 알았어! 다음에도 많이 알아봐 둘게!
니코
어휴, 차암! 너, 전혀 이해 못 했구나!
혼자서 찾아볼 게 아니라, 내 말은 그러니까
나랑 같이 찾아야지!
니코
다음에는 처음부터 둘이서 찾아보고,
우리 둘 다 좋아할 만한 곳으로 가자!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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