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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 #65: 마음 가는 대로 자유롭게

마리

마리가 홀리데이를 보내는 법? 후후, 글쎄?
뭘 하고 지낼 것 같아?

마리

오~ 쏘리, 쏘리. 질문에 질문으로 답하는 건 조금 심술궂었네.

마리

라이브를 앞둔 시기에는 휴일에도 하루 종일 연습을 해.
곡을 만들거나 댄스 구성을 생각하기도 하고,
코스튬 제작을 도와줄 때도 있어.

마리

라이브도 연습도 없는 완전 프리한 날에는 쇼핑,
승마 레슨, 요가, 여행, 영화 감상,
그리고 이사장 업무까지!

마리

이 모든 걸… 할 때도 있고 안 할 때도 있고♪

마리

휴일이니까 이걸 해야지! 저걸 해야지!
같은 건 딱히 정해 놓지 않아.
그때그때 하고 싶은 걸 하는 식이지.

마리

몸도 마음도 자유롭게 내키는 대로.
평소에 꽁꽁 묶여 있는 대신
휴일 정도는 노 플랜으로 보내도 좋잖아?

마리

아, 그래도 이사장 일은 제대로 하고 있어. 이건 별개니까.

마리

그~나~저~나♪

마리

마리의 프라이빗을 조사해서
어디에 쓰려고?

마리

앗, 기다려! 놓치지 않겠어~!

마리

안 알려주면
오늘 네 스케줄은 처음부터 끝까지
마리 품속에 안겨 있을 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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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side/mari/card-65-1/ko.txt · Last modified: 2022/09/16 13:31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