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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i #705: 내 약지는 너를 위해서

마키

음, 맛있다!

마키

맛있는 요리에 아름다운 야경까지, 정말 멋진 가게네.

Player

역시 마키는 이런 곳에서도 여유로워 보이네.

마키

그래? 그냥 평소랑 똑같지 않아?

Player

아니야! 난 엄청 긴장하고 있는걸!

마키

후후, 듣고 보니 넌 딱딱하게 굳었네.

Option 1: “왠지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아.”

Player

이렇게 근사한 곳에서 식사하게 돼서 정말 기쁘긴 한데,
왠지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아.

마키

그럼 단골 가게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둘이서 자주 올까?

마키

후후, 농담이야. 내가 곁에 있으니까 자신감을 가져.

Option 2: “나만 붕 떠 보이는 거 아니지?”

Player

나만 붕 떠 보이는 거 아니지? 괜찮아 보여?

마키

괜찮아, 당당하게 가슴을 펴. 넌 정말 멋지니까.

Player

그, 그래? 마키가 그렇게 말해 주니까 왠지 자신감이 생기네!

마키

바로 그거야. 그리고 괜히 신경 쓸 필요 없어.

마키

만약 무슨 일이 생겨도 내가 널 도와줄 테니까.

Player

고마워, 마키만 믿을게!

마키

참, 저번에 보내 준 신곡 들어 봤어.
세 가지 편곡 패턴이 있던데, 난 첫 번째가 가장 괜찮더라.

Player

정말?! 다행이다!
사실 나도 첫 번째가 가장 마음에 들었거든.

마키

그랬구나, 정말 좋은 편곡이었어.

Player

으으, 고마워!

마키

후후, 우리는 마음이 잘 맞네.
음악적인 면에서도 그렇지만,
너랑 같이 있으면 정말 마음이 편하거든.

Player

그러게.
난 마키랑은 행복할 때나 힘들 때나 쭉 같이 있고 싶어.

마키

어라, 그거 혹시 프러포즈야?

Player

어?! 그런 뜻이 아닌데…!

마키

그럼 나랑 같이 있기 싫어?

Player

무슨 소리야! 당연히 앞으로도 함께하고 싶어!

마키

후후, 주저 없이 대답하네.
나도 너와 함께라면 동고동락할 수 있어.

마키

말 그대로 아플 때나 건강할 때나
계속 너와 함께하고 싶을 만큼 진심이야.

마키

이 마음에 한 점 거짓도 없어.
그만큼 너를 소중하게 생각하거든.

마키

하지만 이 생각을 실현하는 건 아직 어려우니까
내 마음만 먼저 말해 둘게.

마키

후후, 네가 다음에 또 그 말을 해 주는 날까지
기대하고 있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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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side/maki/card-705-1/ko.txt · Last modified: 2022/09/16 13:18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