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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i #505: 소중한 운명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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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마키 지인분의 별장이구나.
멋진 곳이네.

마키

정말 근사하지?
특히 이 서재가 마음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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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엄청 많다…!
마키는 책을 좋아했지.

마키

맞아, 어릴 때부터 여기서 책을 자주 빌려 읽었어.

마키

허락도 받아 놨으니까 너도 마음에 드는 책을 읽어도 돼♪

Player

고마워! 뭘 읽을까….

Player

아… 이 책은 디자인이 정말 예쁘다.

Player

음악의 역사에 관해 쓴 책인가 보네.
이걸 읽어 볼까.

마키

어머? 그 책은… 잠깐만 줘 볼래?

Player

마키, 아는 책이야?

마키

역시나… 어릴 때 좋아해서 자주 읽던 책이야.

마키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안에 있는 음악의 세계가
점점 넓어졌던 기억이 나.

마키

이렇게 많은 책 중에서 네가 이걸 고를 줄이야.

마키

…왠지 운명이 느껴지네.

마키

너도 꼭 읽어 봤으면 좋겠어.
읽고 소감을 들려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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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키

저, 저기, 왜 아무 말도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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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Option 1: “마키와 만나서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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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마키와 만날 운명이었던 건가 싶어서.
마키와 만나서 다행이야.

마키

후훗, 그러게.

Option 2: “마키가 너무 예뻐서 시선을 빼앗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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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가 너무 예뻐서 시선을 빼앗겼어.

마키

무, 무슨 소리야? 어휴, 정말!
진지한 표정으로 그런 말 좀 하지 마.

마키

같은 책을 골라서 놀라긴 했지만…
우리 둘 다 음악을 좋아하니까
이 책에 다다르는 건 필연일지도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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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는 게 정해져 있었다는 거야?

마키

맞아….

마키

몇 번을 다시 태어나도 너와 내가 만나서
음악을 만든다는 건 바뀌지 않을지도 모르지.

마키

…후후, 조금 과장이 심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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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그렇다면 앞으로도 마키에게 지지 않게
좋은 음악을 만들어야겠다!

마키

후훗, 그렇게 나와야지.
너에게는 많이 기대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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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side/maki/card-505-1/ko.txt · Last modified: 2022/09/16 13:18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