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ori #514: 여름의 툇마루
코토리
오래 기다렸지? 수박 잘라 왔어.
Player
고마워, 코토리. 어라, 우미는?
코토리
아, 갑자기 어머니가 부르신다고 해서….
코토리
금방 다녀올 테니 먼저 먹으래.
Player
그렇구나. 그럼 잘 먹겠습니다~
Player
와아, 수박이 엄청 크네.
코토리
자르느라 힘들었어~
Player
아하하, 고마워, 코토리.
코토리
차갑게 잘 식혔으니까, 미지근해지기 전에 얼른 먹자.
코토리
아~… 냠!
코토리
으으음~~~! 달다~!!
코토리
냠냠… 차갑고 사각사각해서 정말 맛있다~
Player
아하하! 코토리, 의외로 시원시원하게 잘 먹네.
코토리
에헤헤, 수박은 이렇게 덥석 베어 먹어야 더 맛있으니까.
Player
그건 그래. 그럼 나도… 응! 달고 맛있다!
코토리
아~ 이렇게 우미네 집 툇마루에서 수박을 먹으니까
여름이 왔다는 실감이 난다.
Player
그래?
코토리
응. 호노카랑 우미랑 셋이서
나란히 앉아 수박을 먹거든.
코토리
그러다 항상 호노카가 누가 가장 멀리까지
씨를 날릴 수 있는지 시합하자고 하고….
Option 1: “호노카답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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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er 아하하! 호노카답네. 코토리 어릴 때부터 늘 그랬어~ |
Option 2: “누가 이겼어?” |
Player 누가 이겼어? 코토리 으음… 아무래도 호노카가 이길 때가 많지. Player 뭔가 요령이 있나? |
코토리
어라?
Player
응?
코토리
후훗, 입가에 씨가 붙었어.
떼어 줄 테니 가만히 있어 봐….
코토리
자, 됐다!
Player
고마워. 이래선 세 사람의 씨 날리기 시합에
참가하기 전부터 실격패네~
코토리
그럼 코토리랑 둘이서 시합할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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