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ori #11: 잠들지 못한 나날
하나요
후아암….
코토리
후후. 하나요는 하품하는 것도 귀엽네♪
오늘은 햇살이 포근해서 졸음이 오지?
하나요
그, 그런가? 사실 요즘 잠을 잘 못 자서….
코토리
뭐어? 큰일이잖아!
코토리
요즘 뭔가 평소랑 다른 일 같은 게 있었어…?
하나요
으음… 베개를 새로 산 거?
예전에 쓰던 게 많이 낡아서….
하나요
원래 항상 푹 잤는데, 갑자기 왜 그런 걸까?
참 이상하네.
코토리
하나요, 그건…
코토리
전혀 이상한 게 아니야~!!
하나요
뭐, 뭐어어~?!
[Fade in/out.]
하나요
베개 종류가 이렇게 많았어?!
전혀 몰랐어~
코토리
우후후. 코토리는 베개에 조금 까다롭거든♪
베개가 몸에 안 맞으면 잠을 못 자.
하나요
아… 그래서 그랬구나!
하나요
그럼 나도 나한테 맞는 베개를 베면
푹 잘 수 있을까?
코토리
응♪♪
이것저것 시험해 보고, 하나요한테 맞는 베개를 찾자!!
하나요
이 베개 푹신하다♪ 이건 어때?
코토리
부드럽기만 하면 안 되고
목이랑 어깨를 잘 받쳐 주는 베개가 좋아.
꼼꼼하게 확인하자~
하나요
하아… 이 베개 정말 편하다♡
코토리가 골라 준 걸 사길 잘했어~
코토리
후후, 다행이다♪ 코토리도 새 베개를 샀어!
하나요
후아암… 왠지 벌써부터 졸리기 시작했어.
하나요
코토리, 혹시 괜찮으면
우리 집에서 자고 갈래?
코토리
어? 그래도 돼? 그럼… 자고 갈까♪
하나요
코토리는 전에도 몇 번 자고 갔었잖아….
난 코토리랑 같이 얘기하다 자는 게 좋더라♪
코토리
정말? 고마워♡ 둘이서 베개를
나란히 놓고 자면 행복한 꿈을 꿀 수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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