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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in #746: 여름 립밤의 꿈

카린

이거 봐, 새로 나온 립밤이야.

Player

우와, 전부 다 예쁘다!
이렇게 디자인이 예쁜 립밤도 있었구나.

카린

후훗, 그렇지? 잡지에서 봤을 때부터 노리고 있었거든.

카린

어제가 발매일이라 카스미랑 같이 사러 갔었어.

Player

그럼 카스미도 샀겠네.

카린

응, 맞아.

카린

이 립밤은 향기가 몇 가지 있는데,
다 마음에 들어서 못 고르겠다고 계속 고민하더라.

카린

그 모습이 얼마나 귀엽던지… 후훗.

Player

그건 카린도 마찬가지 아니었어?

카린

어?

Option 1: “카린도 귀여웠겠네.”

Player

카린이 뭘 살지 고민하는 모습도 귀여웠겠네.
그래서 이렇게 잔뜩 산 거지?

카린

나, 난 그런 게 아니라…!

Option 2: “고민했지만 결국 하나만 고르진 못했지?”

Player

고민했지만 결국 하나만 고르진 못했지?
그래서 이렇게 잔뜩 산 거고.

카린

그, 그건…!

카린

어휴~! 네 말이 맞아!
다 이렇게 예쁜데 어떻게 하나만 고를 수 있어?

Player

아하하! 카린이 당황하는 모습도 귀엽네!

카린

아이참, 넌 정말 심술쟁이구나.

Player

미안, 미안, 나도 모르게 그만.

카린

뭐, 됐어. 오늘은 기분이 좋으니까 용서해 줄게.

카린

있잖아, 얘기 나온 김에 너도 이 립밤 발라 볼래?

Player

뭐어?! 아냐, 괜찮아.
새것인데 그러면 미안하지.

카린

그러지 말고… 자!

카린

잠깐 가만히 있어 봐.

카린

눈도 감아 줄래?

카린

후훗, 그렇게 긴장하지 마.
장난 안 칠 테니까.

Player

으으….

카린

자, 다 됐어!

카린

보기 좋네. 입술은 항상 촉촉하게 유지해 줘야 해.

Player

그, 그래?

카린

나도 발라야지… 좋아, 완벽해♪

카린

후후, 이러니까 우리 입술이 똑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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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side/karin/card-746-1/ko.txt · Last modified: 2022/09/16 13:39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