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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in #565: 족욕하며 릴랙스!

카린

휴우, 뭉친 근육이 뜨거운 물 속에서 풀어지는 것 같아.

카린

정신을 놓으면 깜빡 잠들겠어. 정말 기분 좋다.

카린

이렇게 멋진 곳에 데려와 줘서 정말 고마워.

Player

마음에 들었다니 다행이야.
늘 열심히 노력하는 카린을 위해서 피로를 풀어 주고 싶었어.

카린

정말이지, 넌 그런 말을 참 자연스럽게 한다니까….
내가 다 부끄럽네.

Player

난 그냥 솔직한 생각을 말한 거야.
카린은 언제나 진지하게 연습에 몰두하니까.

카린

저, 정말! 에잇.

Player

앗, 카린. 물이…!

카린

이렇게 족욕 하러 온 김에 조금은 신나게 놀아야지. 에잇!

Player

으앗, 정말~ 이러기야? 에잇!

카린

꺅!

카린

네가 그렇게 나온다면… 이얍!

Player

우와! 카린, 굉장한데! 방금 물보라가 엄청 높이 쳤어!

카린

아하하, 너무 세게 찼나 봐.

Player

역시 매일 열심히 레슨해서 그런가 보네~♪

카린

정말! 그 얘기는 이제 그만해!

카린

그나저나 우리 둘이서만 왔는데 마주 보고 앉는 건 아깝지 않아?

카린

네 옆으로 가도 될까?

Option 1: “이리 와.”

Player

응, 이리 와.

카린

자, 잠깐만. 그렇게 진지한 표정으로 말하면….

카린

그럼 옆자리로 갈게.

Option 2: “내가 갈게.”

Player

아냐, 내가 그쪽으로 갈게.

카린

어?! 자, 잠깐만 기다려.

Player

옆에 앉아도 되지?

Player

이렇게 나란히 있으니까 둘이서 계속 이러고 있고 싶다.

카린

으, 응. 그러게.

Player

카린, 괜찮아? 혹시 따뜻해서 졸려?

카린

후훗, 하여간 내 마음도 모르고 말야.

카린

저기, 잠깐 어깨 좀 빌릴게.

Player

카, 카린?!

카린

너한테 당하기만 하면 억울하니까.
나도 널 두근거리게 만들어 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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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side/karin/card-565-1/ko.txt · Last modified: 2022/09/16 13:39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