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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ata #893: 특별하게 보내는 밤

Player

드디어 내일이구나.

카나타

응, 지방에서 하는 라이브 이벤트라니 기대된다~

Option 1: “긴장되지 않아?”

Player

긴장되지는 않아? 카나타는 출연 순서도 맨 처음인데….

카나타

괜찮아. 라이브 전까지 너랑 같이 많이 연습했으니까.
오히려 빨리 무대에 서고 싶을 정도야.

Option 2: “이동하느라 피곤하지 않아?”

Player

괜찮아? 이동하느라 피곤하진 않고?

카나타

걱정해 줘서 고마워. 아까 온천에 들어가서
피로를 제대로 풀었으니까 괜찮아.

카나타

참, 내일 라이브 끝나면 하루카에게 줄
선물을 사러 가야겠다. 뭐가 좋으려나.

Player

후후, 카나타는 하루카를 정말 좋아하는구나.

Player

그나저나 카나타가 지방 행사에 출연하고 싶다고 한 건
좀 의외였어.

카나타

어, 왜?

Player

그야 잠깐이지만 하루카랑 떨어지게 되니까.
외롭지 않아?

카나타

으음, 외롭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괜찮아.

카나타

내일이면 집에 갈 거고, 하루카랑은
메시지나 전화로도 얘기할 수 있으니까.

카나타

그리고 옆 방이긴 하지만
같은 이벤트에 출연하는 시즈쿠랑 란쥬도 있고.

카나타

무엇보다 네가 곁에 있어 주니까 괜찮아.

Player

카나타… 내일 라이브 열심히 해!
나도 열심히 응원할게!

카나타

응!

Player

그럼 내일도 일찍 일어나야 하니까 슬슬 잘까?

카나타

으음, 싫어.

Player

아니, 왜?

카나타

기껏 가위바위보에 이겨서 너랑 같은 방이 됐는데
이대로 그냥 자면 아깝잖아.

카나타

카나타는 너랑 실컷 수다 떨고 싶은데, 안 돼?

Player

아니야! 나도 카나타랑 더 얘기하고 싶어!

Player

그래도 내일 못 일어나면 안 되니까 조금만이다?

카나타

응!

카나타

후후, 넌 이러니저러니 해도 카나타한테 약하다니까~

카나타

그래도 네가 그런 애니까 카나타도 잔뜩 응석 부리고 싶고,
반대로 네 응석도 받아 주고 싶어지는 거겠지.

카나타

그러니까 너도 카나타의 품에 얼마든지 뛰어들어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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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side/kanata/card-893-1/ko.txt · Last modified: 2023/05/04 06:01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