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side:kanata:card-626-1:ko

Kanata #626: 카나타의 서비스

카나타

있잖아, 오늘 혹시 시간 있어?

Player

응, 오늘은 딱히 일정 없는데.

카나타

그래? 그럼 우리 집에 놀러 올래?

Player

정말? 갈래!

카나타

잘됐네♪ 그럼 우리 집으로 출발~

[Fade in/out.]

카나타

여기 차 한잔해~ 그리고…

카나타

짠~! 초콜릿도 있어~!
카나타가 네게 주는 선물이야~

Player

우와, 예쁘다!

카나타

널 생각하며 만들었어. 받아 줄래?

Player

당연하지. 정말 기쁘다. 고마워, 카나타!
장미 모양 초콜릿은 처음 봤어. 게다가 장미 향기도 나네.

카나타

장미 향을 넣었거든~
자, 카나타가 먹여 줄게. 아~

Player

뭐어?! 부, 부끄러운데. 내가 직접 먹을게….

카나타

사양하지 말고. 자, 빨리 안 먹으면 녹아버린다?
입 벌려 봐~ 아~

Player

그, 그럼 잘 먹겠습니다. 아~

Player

맛있다! 초콜릿의 단맛과 장미 향기가 너무 고급스러워!

카나타

에헤헤, 좋아해 주니 참 뿌듯하네~

카나타

실은 이 분홍색 장미 모양 초콜릿에는
아주 깊~은 뜻이 담겨 있는데, 뭔지 알겠어~?

Player

깊은 뜻? 음~ 뭐지?

카나타

정답을 말해 줄게~
분홍색 장미의 꽃말은 바로 “감사”야.

카나타

카나타가 너에게 전하고 싶었던
“언제나 고마워~“라는 마음을 가득 담았어♪

Player

그랬구나! 하지만 고마운 건 오히려 나지.
카나타에겐 항상 여러모로 신세를 지고 있잖아.

카나타

그래? 카나타가 뭔가 했었나?

Option 1: “늘 배려해 주니까.”

Player

카나타는 내가 피곤할 때 항상 자연스럽게
“같이 낮잠 자자~” 하고 배려해 주잖아.

카나타

그게 무슨 신세야~
그건 그냥 정말 좋아하는 너랑 같이 낮잠 자고 싶어서 그런 거지.

Option 2: “분위기를 차분하게 해주니까.”

Player

내가 초조해할 때면 카나타가 자연스럽게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주잖아.

카나타

글쎄,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걸~
카나타는 그냥 하고 싶은 일, 하고 싶은 말을
마음대로 입 밖에 낸 거밖에 없어~

Player

하지만 그런 마음씨 착한 카나타에게
난 늘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 정말 고마워!

카나타

에헤헤, 네게 직접 고맙다는 말을 들으니까 기분이 좋아지네.

카나타

원래 오늘은 너한테 맛있는 걸 대접해서
기쁘게 해 줄 계획이었는데, 오히려 카나타가 기뻐졌어.

Player

어, 그랬어?!

카나타

응, 오늘은 늘 열심히 노력하는 네게
맛있는 걸 대접하려고 집에 부른 거야~

카나타

그러니까 지금부터 카나타가 좋아하는 널 위해
정성껏 서비스해 줄 테니 각오해~


Contributors to this page:
story/side/kanata/card-626-1/ko.txt · Last modified: 2022/09/16 13:41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