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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an #620: 둘만의 미니 라이브

Player

카난이랑 같이 조깅하는 거 기대되기는 하는데,
잘 따라갈 수 있을까?

Player

여기서 만나기로 했는데 카난은 어디 있지…아!

카난

휴우, 이 부분은 발성을 좀 더 길게 하는 게 좋겠네.

카난

응, 괜찮네! 좋아, 이 부분은 긴 발성으로….

Player

(우와! 정말 감미로운 노랫소리야… 눈을 뗄 수가 없어!)

카난

그럼 다음 파트는…

카난

어? 우와?! 너 언제부터 거기 있었어?!

Player

그게, 카난이 노래하기 조금 전부터.

카난

정말, 왔으면 말을 하지 그랬어.

Player

미안. 카난이 노래하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나도 모르게 넋 놓고 바라봤네.

카난

뭐, 뭐야!
넌 정말 그런 말을 부끄러워하지도 않고 한다니까….

Player

저기, 카난. 아까 부른 거 신곡이야?

카난

응, 여기서 보이는 풍경을 테마로 한 곡이야.

Player

그랬구나. 듣고 보니 여기 풍경이랑 잘 어울리네!

카난

고마워. 이번 라이브에서 부를 예정인데
좀 더 손볼 순 없을까 해서…

카난

괜찮으면 네 의견도 들려줄래?

Player

나라도 괜찮으면!

카난

고마워, 그럼 이번에는 처음부터 부를게.
반주도 틀 테니까 같이 들어 줘.

[Fade in/out.]

카난

휴우, 어땠어?

Option 1: “힘차게 부르면 좋겠어!”

Player

정말 좋았어! 그런데 후렴 들어가기 전 부분만
조금 더 힘차게 부르면 좋을 것 같아!

카난

그렇구나. 하긴 거기는 멜로디가 격렬하니까
묻히지 않도록 부르는 게 좋겠네.

Option 2: “감정을 실어서 부르는 게 정말 좋았어!”

Player

마지막 가사에 감정을 실어서 부르는 게 정말 좋았어!
듣는 나까지 애절한 감정이 느껴지는 것 같아.

카난

에헤헤, 그 부분은 어떻게 부를지 많이 고민했거든.
그래서 네가 그렇게 말해주니까 정말 기분 좋다.

카난

좋은 참고가 됐어. 들어 줘서 고마워.

Player

아냐, 오히려 Aqours 신곡을 미리 들어서 내가 좋았지!
다음 라이브도 꼭 보러 갈게!

카난

응, 기대해 줘.
관객들을 설레게 만드는 최고의 라이브를 할 거니까!

카난

그럼 슬슬 조깅을 시작해 볼까?
너랑 같이 라이브 얘기를 했더니 몸이 근질거려.

Player

사, 살살 부탁할게.

카난

아하하! 걱정 마, 천천히 달릴게.

카난

그리고 내가 옆에서 잘 지켜봐 줄 테니까 안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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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side/kanan/card-620-1/ko.txt · Last modified: 2022/09/16 13:26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