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지가사키는 좀 어때? 연습 잘하고 있어?

응, 다들 열심히 하고 있어.

그렇구나~ 우리도 잘되고 있어!
또 니지가사키의 모두와 같이 라이브를 하게 돼서
너무 기분 좋다♪

응… 나도 기분 좋아.

다음에 니지가사키랑 μ's랑 같이 모여서 연습하자.
아, 그리고 공연장 사전 답사 가기로 한 거 말인데,
다음 주 일요일은 어때?

응… 괜찮은 것 같아….

…에잇!

으악?!

으음…? 이마가 뜨겁진 않네.
이마를 맞대는 것보다 손바닥을 대는 게 더 정확한가?

자, 잠깐만, 갑자기 왜 그래…?

왜냐니, 네 상태가 안 좋아 보이니까 그렇지.
자세히 보니 안색도 별로고….

그 정도는 아니야.
그냥… 음, 잠이 좀 부족한 것 같기는 해.
요즘 늦게까지 μ's랑 하는 합동 라이브 생각을 하느라….

무리하면 안 돼. 움직였으면 움직인 만큼 푹 쉬어야지!
물론 나도 우미한테 그 말을 자주 듣긴 하지만.

아하하… 호노카도 라이브 전에는 열심히 연습하니까.

항상 우리 생각을 많이 해 주는 건 정말 고맙지만,
너 자신의 몸도 돌봤으면 좋겠어.

네가 건강하게 잘 지내면 나도 힘이 나거든.
나만 그런 게 아니라 다른 애들도 마찬가지일 거야.
그러니까 푹 쉬고 얼른 기운 차려.

…알았어, 최대한 빨리 컨디션을 회복하도록 노력할게.

정말? 오늘 몇 시에 잘 거야?

음~ 연습 메뉴를 검토하고, 의상 재료 목록도 뽑고,
공연장까지 가는 길이랑 전철 시간을 알아본 다음
애들한테 연락해야 하니까….

좋아, 알겠어. 지금부터 자자!

지금부터?! 이따가 같이 장 보고 밥 먹기로 했잖아.

닥터 스톱 아니, 호노카 스톱이야! 빨리 자!

하지만 그러면 호노카 혼자 남을 텐데….

나도 같이 잘 거니까 괜찮아~♪
오늘은 날씨도 좋으니 낮잠 자기에는 딱이지.
그러니까 걱정하지 말고 자.

미안… 그럼 조금만 잘게….

응, 잘 자. 나도… 후아암, 이따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