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oka #533: 어떤 이야기라도
호노카
다음 이벤트 기대된다~!
같이 라이브를 하는 건 오랜만이네!
마리
그러게. μ's, 니지가사키, Aqours…
세 학교의 스쿨 아이돌이 함께 무대에 서는 거니까.
마리도 벌써부터 가슴이 설레서 못 참겠어!
호노카
나도 벌써부터 너무 기대돼서 밤에 잠을 잘 수가 없어…!
너무 기대돼서 못 참겠다~!
마리
어머? 오늘 늦잠 자서 혼났다고 울면서 말한 사람이 누구더라?
호노카
그러고 보니 그랬지, 에헤헤헤헤♪
호노카
그런데 좀 긴장된다.
아, 물론 라이브 전에는 늘 긴장되긴 하지만.
호노카
이번에는 노래뿐만 아니라 연극도 하기로 했잖아?
잘할 수 있을까? 대사가 많으면 어떡하지?
하지만 대사가 너무 없어도 아쉬울 텐데….
마리
돈 워리! 걱정하지 않아도 호노카는 할 수 있어.
가사 외우는 거랑 똑같아. 지금까지 만든
μ's 노래의 가사는 전부 기억하고 있잖아.
호노카
아하… 가사처럼 외우면 되는구나! 마리, 고마워~!
마리
유어 웰컴♪ 어떤 무대가 되더라도 문제 없겠네.
호노카
연극 내용은 세츠나가 알려 준다고 했지?
지금쯤 대본을 집필하고 있겠네♪
마리
어쩌면 이미 완성했을지도 몰라.
제일 먼저 대본 담당에 지원했으니까
저번 회의 땐 이미 줄거리가 잡혀 있지 않았을까?
호노카
세츠나는 만화나 소설을 많이 읽으니까
이야기를 생각해 내는 것도 잘할 것 같네.
어떤 내용일까? 판타지?
마리
호러, SF, 서스펜스, 아니면 액션일 가능성도 있겠어.
황폐해진 도시에 들끓는 좀비들을
머신건으로 물리치는 패닉 스토리 말이야!
호노카
아, 아무리 그래도 그런 건… 아니, 세츠나라면 쓸 수도 있겠네!
마리
우리 같이 좀비의 위협으로부터 공연장을 지키자!
우리의 노래로 좀비 바이러스를 정화해서 세상을 구하는 거야!
호노카
좀비는 무조건 나오는 거야?!
마리
뭐, 어떤 내용이 됐든 판타스틱하고 원더풀하고
익사이팅한 스토리가 될 게 틀림없어.
호노카
맞아, 세츠나라면 무서운 이야기도 마지막에는
즐겁게 웃을 수 있는 전개로 만들어 줄 테니까♪
호노카
아, 단체 메시지다… 세츠나네!
마리
“대본이 완성됐어요!
혼신을 다해서 땀과 눈물로 집필한 대작이에요!!”
…와우! 정말로 완성했다는 연락이 왔네♪
호노카
앗, 또 왔네. 어디 보자…
“대본 내용을 확인해 주셨으면 하니 이번 주 일요일에
또 회의를 하는 게 어떨까요?”
마리
일요일 말이지. “마리는 괜찮아”. 전송♪
호노카
다른 애들도 괜찮나 보네!
나도… “갈게, 기대된다”. 전송!
호노카
가슴이 계속 설레고 두근거리네!
빨리 일요일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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