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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yo #817: 가슴 설레는 겨울날

하나요

후훗, 예쁜 액세서리를 많이 샀네.

하나요

정말 좋은 가게였어. 다음에 또 가고 싶다.

Option 1: “다음에 또 같이 가자.”

Player

그럼 다음에 또 같이 가자.
다음에 갔을 땐 신상품도 들어와 있을 테니까.

하나요

그래도 돼? 고마워, 기대된다.

Option 2: “다음에는 하나요에게 어울리는 액세서리를 고르고 싶어.”

Player

그럼 다음에 또 같이 가자.
그때는 내가 하나요에게 어울리는
액세서리를 골라 줄게!

하나요

정말? 고마워, 약속한 거다♪

하나요

너도 마음에 드는 옷을 사서 다행이야.

Player

응. 그런데 너무 많이 산 것 같기도 하고, 휴우….

하나요

…….

하나요

있잖아, 저기 벤치에서 좀 쉴래?
쇼핑 중에도 계속 걸었잖아.

Player

그러자…

[Fade in/out.]

Player

후우, 짐을 내렸더니 많이 편해진 것 같아.

하나요

옷이 의외로 무게가 많이 나가니까.

하나요

앗, 네 손 빨개졌네.

Player

오늘 날씨가 추워서 그런가 봐. 장갑을 가져올 걸 그랬네.

하나요

잠깐만 기다려 봐.

[Fade in/out.]

하나요

따뜻한 차를 가져왔거든. 자, 여기.

Player

와, 따뜻하다. 고마워, 하나요.

하나요

이 정도 가지고 뭘.
천천히 마시면서 손이랑 몸을 녹여 봐.

Player

응, 잘 마실게.

Player

아아, 따뜻하다~

하나요

후훗, 다행이야.

Player

하나요 덕분에 살았어…
앗! 하나요도 손이 빨개졌네!

하나요

난 아무렇지도 않으니까 걱정 마.

Player

그럴 순 없지! 아까 하나요 덕분에
몸이 따뜻해졌으니까 내 온기를 나눠 줄게.

하나요

으아아! 소, 손이…!

Player

하나요도 많이 추웠지? 눈치 못 채서 미안해.
차를 마신 답례라고 하기에는 많이 부족하겠지만.

하나요

아, 아으으….

Player

어때? 이제 안 추워?

하나요

괘, 괜찮아!

하나요

그나저나 어떡하지? 가슴이 너무 두근거려서
집에 갈 때까지 버틸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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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side/hanayo/card-817-1/ko.txt · Last modified: 2022/12/30 06:08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