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i #159: 사람들의 미소는 나의 힘
Player
에리, 얼마 전에 디저트 발표회에 왔었지?
에리
응. 학교의 인지도를 올리기 위해서도
그런 발표회를 여는 건 좋은 방법인 것 같아.
Player
재미있었어?
에리
물론이지. 정말 유익한 하루이기도 했어.
궁금해서 이것저것 찾아봤는데, 니지가사키는 지난 발표회
외에도 오픈 캠퍼스를 적극적으로 개최하고 있지?
Player
음~ 다른 학교에 비하면 많은 것 같아.
또 궁금한 게 있으면 말해 줘. 내가 안내해 줄게.
에리
고마워, 그때는 잘 부탁할게.
에리
그건 그렇고…
설마 세츠나가 요리를 못할 줄이야.
뭐든지 잘하는 이미지였는데 의외였어.
Player
아~ 고생했나 보구나….
에리
고생한 건 루비고 다른 애들은 괜찮았어.
Player
루비….
에리
무시무시한 파괴력이더라…
루비에게는 미안하지만 덕분에 산 것 같아….
Player
세츠나 자신은 요리를 즐기는 거지만 말이야.
순수히 사람들이 기뻐해 주길 바라면서 만들거든.
에리
보고 있으니 그 마음이 전해졌어.
그런 순수한 미소 앞에서는
사실대로 말하기 힘들지.
Player
아하하….
에리
맞다. 열심히 디저트를 만드는 세츠나를 보고
새삼 깨달은 게 있어.
에리
사람들을 위해 정성을 담아 만든다는 일은
정말 즐겁다는 사실이야.
이건 디저트 만들기와 스쿨 아이돌 활동도 마찬가지야.
에리
사람들을 기쁘게 해 주기 위해
노래와 댄스, 의상을 준비하고 열심히 연습해서
무대에 서는 거잖아?
에리
세츠나의 스페셜 케이크…
맛은 몰라도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었어.
에리
저기, 세츠나의 케이크는
카나타가 고안한 레시피를 바탕으로 만든 거지?
Player
응, 그렇게 들었어.
에리
역시 특대생이야. 가능하면 다음에는
카나타가 직접 만든 케이크도 먹어 보고 싶어.
Player
먹고 싶다고 하면 분명 기쁘게 만들어 줄 거야.
에리
후후. 그럼 부탁하는 김에
디저트 만들기도 가르쳐 달라고 해야겠어.
발표회에 다녀와서 나도 만들어 보고 싶어졌거든.
Player
좋은 생각이야. 나도 만들어 보고 싶어.
괜찮으면 다음에 같이 재료를 사러 갈까?
에리
어머, 혹시 데이트 신청이야?
Option 1: “데, 데이트?!” |
---|
Player 데, 데이트?! 에리 우후후, 농담이야. 장난쳐서 미안해. |
Option 2: “응. 데이트할래?” |
Player 응. 에리랑 한번 데이트해 보고 싶었어. 에리
데이트 얘기는 농담이었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마! |
에리
그럼 이번 주말은 어때?
널 위해 비장의 디저트를 만들어 줄게.
우후후.
Player
나야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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