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이 말차 디저트 정말 맛있네요.

달콤한 크림과 쌉싸름한 맛,
그리고 진한 차 향기가 정말 일품이에요.

마음에 들어서 다행이야.

다이아는 말차 디저트를 좋아하니까
여기 카페의 봄철 한정 디저트 맛을
꼭 알려 주고 싶었어.

이렇게 맛있는 디저트를 알려 준 에리에게는
아무리 감사해도 부족하네요.

후후, 그 정도는 아니야.
그래도 다이아의 행복한 표정을 봐서 좋았어.

에리도 한 입 드실래요? 정말 맛있어요.

그럼 어디 한 입 먹어 볼까.

[Fade in/out.]

후우, 맛있었다. 그럼 계산하러….

…….

어라, 다이아? 뭘 보고 있어?

테이크 아웃 전용 과자를 보고 있었어요.
맛있어 보여서 루비에게 사다 줄까 싶어서요.

그랬구나. 다이아는 루비를 정말 사랑하나 보네.

조금 달라요.

어?

그냥 사랑하는 게 아니라… 세상에서 제일 사랑해요.

후훗, 그럼 나도 아리사에게 선물 사 가야겠다.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동생이니까.

그럼 같이 골라 봅시다. 소중한 동생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