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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 #679: 끌 수 없는 불꽃
다이아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불은… 어머? 불이 난 곳이 없네요.
분명히 거센 불기운이 느껴졌는데 말이죠.
다이아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저기, 실례합니다. 이 근처에서 불이 나지 않았나요?
다이아
…음? 아하, 그랬군요.
타오르고 있던 건 당신의 마음이었어요.
다이아
네? 꺼 버릴 거냐고요? 무슨 말씀!
화재를 진압하는 게 제 사명이긴 하지만,
이번만큼은 예외랍니다.
다이아
저를 끌어당길 만큼 뜨거운 영혼의 불꽃,
부디 영원히 꺼뜨리지 말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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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side/dia/card-679-2/ko.txt · Last modified: 2022/09/16 13:27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