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일정이 어떻게 되냐고요? 글쎄요….

원래는 편히 휴식을 즐기는 게 맞겠지만,

아쉽게도 저는 그렇게 느긋하게
쉬고만 있을 수 있는 처지가 아니라서요.

다도나 고토를 배우러 가기도 하고, 집안일도 하고….
그리고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학교 행사 준비 때문에 휴일에도 등교하기도 하고요.

거기에 Aqours 활동도 있죠. 노래나 댄스는
필요하다면 휴일에도 연습하고,
라이브가 있으면 일정에 맞추기도 빠듯하답니다.

게다가 치카나 마리가 뭔가 일을 벌였을 때는
그것도 수습해야 하죠.

의외로 바빠 보인다고요?

네, 맞아요. 이래 봬도 바쁘답니다.
뭐, 심심해서 고민할 일은 없으니
고마운 일이지만요.

하루 내내 쉰 게 언제인지도 기억이 안 날 정도네요.

만약 지금부터 잘 때까지 온전히 쉴 수 있다면요?

그렇다면… 뭘 할지 고민이네요.
솔직히 바쁜 생활에 적응해 버린 부분도 있어서
갑자기 쉬라고 해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참, 당신이 알려 주시는 건 어때요?

제가 유익한 휴일을 보낼 수 있도록
꼭 좀 지도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