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 #107: 기원할 소원은?
다이아
어머, 이런 데서 만나다니 별일이네요.
Player
안녕, 다이아도 왔구나?
난 카스미가 모델 일을 잘 해낼 수 있게 해달라고
기원하러 왔어.
다이아
아무래도 목적까지 똑같은 모양이네요.
전 루비의 성공을 빌러 왔답니다.
Player
역시 다이아는 멋진 언니구나.
다이아
그러는 당신도 카스미를 위해
기원하러 왔잖아요.
Player
내가 할 수 있는 건 이 정도니까.
다이아
그건 저도 마찬가지예요. 자매라고 해도
루비는 이제 어린애가 아니라서
제가 할 수 있는 건 기원뿐이거든요.
다이아
루비가 보기엔 쓸데없는 참견일지도 모르지만요.
Player
그렇지 않을 거야. 자신을 신경 써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기쁜 일이니까.
Player
그나저나 모델 제의를 받다니 굉장하네.
다이아
그러게요. 루비는 어릴 때부터 귀여워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정도였지만,
솔직히 놀랐어요.
Player
만약 이번 일을 계기로 주목을 받으면 어떡할 거야?
다이아
어떡하긴요, 축하해 줘야죠.
스스로 정하고 받아들인 일이니
그야말로 최고의 결과가 아닐까요?
다이아
오히려 전 루비의 매력을
더 많은 분께 알리고 싶을 정도인걸요.
Player
루비를 굉장히 사랑하는구나.
다이아
당연하죠. 하나뿐인 동생이니
사랑하지 않을 리가 없잖아요.
루비
어라? 언니?
다이아
루비? 무슨 일로 온 거죠?
루비
촬영이 잘되게 해달라고 기원하러 왔어.
언니는?
다이아
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해달라고요.
루비
언니라면 기원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
Option 1: “멋진 언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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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er 멋진 언니네. 루비 응, 우리 언니보다 멋진 언니는 없어. 다이아 루비도 참. Player 정말 사랑스러운 자매야. |
Option 2: “언니를 사랑하니?” |
루비 응, 정말 사랑해. Player 정말 사랑한대. 좋겠다, 다이아. 다이아 놀리지 마세요. |
Player
그럼 슬슬 가볼게.
루비, 다이아가 여기까지 온 이유가
정말 그것뿐인지 한번 물어봐.
다이아
쓰,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세요!
루비
어? 그게 무슨 뜻이야?
다이아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자, 촬영이 잘되게 해달라고 기원해야죠?
루비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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