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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yumu #908: 자기 전의 행복

[On the phone.]

아유무

아하하, 그런 일이 있었구나.

Player

응, 그때는 정말 정신이 없어서…
앗, 큰일이다!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네!

아유무

통화하다 보면 금방 시간이 간다니까.
내일 놀러 갈 거니까 슬슬 잘까?

Player

그래. 그럼 하나, 둘 하면 끊자.

아유무

응. 하나, 둘….

두 명

…….

아유무

후후, 너도 참. 빨리 끊어~

Player

아유무 먼저 끊어~

두 명

…풉, 아하하!

아유무

있잖아, 그냥 이대로 잠들 때까지 계속 통화할래?

Player

그래, 그러자.

아유무

후후, 왠지 이렇게 계속 수다 떨면
꿈속에서도 너랑 얘기할 수 있겠다.

Option 1: “계속 얘기하고 싶다.”

Player

그러게, 그러면 계속 얘기할 수 있겠네.

아유무

응, 꿈에서도 너를 볼 수 있으면 좋겠다.

Option 2: “꿈에 아유무가 나오면 참 행복하겠다.”

Player

그러게, 꿈에 아유무가 나오면 참 행복하겠다.

아유무

그래? 후후, 정말 고마워♪

아유무

얘, 기억나? 초등학교 5학년 때
내가 너희 집에서 자고 간 날 있잖아.

Player

아유무가 잠결에 내 이불 속으로 들어왔던 거?

아유무

응, 맞아.

아유무

사실 그거, 잠결에 그런 게 아니었어.
솔직히 말하면 혼자 자는 게 불안해서
일부러 네 이불 속으로 들어간 거야.

Player

응, 나도 알아.

아유무

어? 알고 있었어?!

Player

후후후, 하루 이틀 본 사이도 아닌데 그 정도야 알지.

아유무

이럴 수가… 으으, 왠지 엄청 부끄럽네….

Player

그래? 그때 아유무 정말 귀여웠으니까
다음에 또 들어와도 난 상관없어.

아유무

어휴, 놀리지 마~

아유무

후후, 그래도 네가 기억해 줘서 정말 기분 좋다.

아유무

이렇게 통화하는 것도 좋지만,
역시 직접 만나서 얘기하고 싶어.

아유무

그러니까 다음에 또 너희 집에서 자고 가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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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side/ayumu/card-908-1/ko.txt · Last modified: 2023/05/31 06:05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