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으악, 깜짝이야.
시오리코가 뛰어오다니 별일이네.

오늘은 도저히 참을 수 없었어요. 이거…

보세요! 드디어 완성했어요!!

와, 학교 안내 팸플릿이네! 다 만들었구나~!

네! 방금 도착했는데 여러분께 빨리 보여 드리고 싶어서요.

후훗, 시오리코가 고생이 많았지.

지금 봐도 돼?

네, 그럼요!

우와~ 두껍다~

읽는 맛이 있겠어요.

사진도 많아. 이런 곳까지 소개했구나.

최대한 다양한 곳을 실었어요.

어, 한펜도 있네.

한펜도 니지가사키의 일원이니까요.

앗! 학교 식당 소개가 엄청 자세하네~!
고마워, 시오리코!

다양한 나라의 메뉴도 소개하고 있네요.

외국에서 오는 애들은 이런 안내가 있으면 도움이 되겠다.

사진을 보다 보니까… 배가 고파졌어….

후후훗, 학교 식당 메뉴가 이렇게 훌륭한 것도
니지가사키의 자랑거리 중 하나지.

이거 봐, 부활동 소개 페이지도 굉장해~

이렇게 꼼꼼하게 정리하다니 대단하다.

…역시 나가시 소면 동호회가 너무 궁금하네.

대나무 틀을 타고 흐르는 하얗고 가늘고 부드러운 국수….

언제 한번 놀러 가 볼까?

꺄악! 그래, 그러자!

찾았다! 스쿨 아이돌 동호회 페이지야!

다양한 학생들의 의견도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네요.

“스쿨 아이돌 동호회는 니지가사키의 자랑이에요”,
“모든 멤버가 다 좋아요”,
“니지가사키를 상징하는 멋진 동호회입니다”.

쑥스럽다….
리나 보드 [부끄부끄]

이 기사를 보고 스쿨 아이돌 동호회에
들어오고 싶어지는 애가 생겼으면 좋겠다.

와, 타 학과 수업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애들의
소감도 재미있어.

으으, 역시 조금 무리해서라도 신청할 걸 그랬네~

시오리코, 다음에도 꼭 좀 부탁할게!

네, 선생님들의 반응도 좋았으니까 기회가 되면 또 할게요.

응!

앗! 이 사진에 카스밍이 나왔어요!

어? 어디, 어디?

여기예요. 여기, 여기 좀 보세요!

으음~?

여기라니까요~!

혹시 이 구석에 찍힌 사람 말인가요?

맞아요!

작네… 이걸 어떻게 찾았어?

그야 귀여움이 저절로 발산되니까~

사진 찍는다고 얘기해 줬으면
카메라를 보고 예쁘게 포즈를 취했을 텐데~

어라, 이건… 얘들아,
정보처리학과 재학생들의 목소리라는 페이지 좀 봐.

오~ 아이가 했던 말이 사진이랑 같이 큼직하게 실려 있네.

부러워요~!

아, 그 인터뷰를 여기에 쓴 거야?!

네. 우리 학교의 가능성을 지금 가장 체감하고 있는
아이의 말을 여기에 실었어요.

…내용이 정말 좋다. 특히 이 부분.

“제 꿈은 정보처리학과에서 배운 지식으로 훗날
니지가사키 같은 메타버스를 만들고,
온 세상 사람들과 한 교실에서 청춘을 즐기는 것입니다!”

꿈으로 남겨두지 않을 거야.
아이는 꼭 이루어 내고 말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