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 37 Ep. 5: 음식 재료 사냥!
텐트 설치를 끝낸 일행은 저녁에 먹을 들풀과 버섯, 생선 등을 현지 조달하기로 한다!
농구부 부장
요리 재료 찾기?
Player
네. 모처럼 좋은 기회니까 현지에서 조달할 수 있는 건
해 보고 싶어서요.
농구부 부장
그거 좋지.
여기는 들풀이랑 버섯도 있고 물고기도 잡혀.
농구부 부장
관리실에서 낚시 도구를 빌려 올게.
란쥬
생선보다 고기가 맛있어.
란쥬가 많이 가져왔는데.
농구부 부장
직접 잡은 물고기 먹어본 적 있어?
그것보다 맛있는 건 정말 찾기 힘들다고.
란쥬
어? 그래?
아이
란쥬, 누가 더 많이 잡나 시합할래?
란쥬
시합! 좋아, 란쥬가 이길 거야!
세츠나
그럼 우리는 풀을 뜯으러 다녀올게요.
세츠나
이 시기에 캘 수 있는 것을 스케치해 왔어요.
이게 있으면 먹을 수 있는 들풀을 놓치지 않을 거예요!
아유무
굉장하다… 이렇게 열심히 그려 왔구나.
아유무
보물찾기 같아서 재미있겠다!
Player
그럼 요리 재료를 찾으러 출발!
[Fade in/out.]
Player
어, 이건 어때?
세츠나가 그려 온 풀이랑 비슷한 것 같은데.
아유무
그러게. 세츠나, 어떻게 생각해?
세츠나
잠시만요… 이건 먹을 수 있는 풀이에요!
세츠나
앗, 저기 있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여기 이 그림이랑 똑같잖아요.
아유무
굉장하다. 먹을 수 있는 게 이렇게 많구나.
Player
아유무 말대로 정말 보물찾기네. 재미있다!
세츠나
더 많이 찾아보죠!
아유무
좋아~!
란쥬
아이야이야~! 이게 뭐야~
아이
뭐긴, 물고기 잡는 미끼지.
아이
아, 혹시 벌레 무서워해?
농구부 부장
아하하, 하긴 처음 만질 때는 용기가 좀 필요하지.
농구부 부장
익숙해지면 별거 아닌데… 자, 됐어.
농구부 부장
이걸로 낚으면 돼.
란쥬
…아니, 란쥬도 직접 할래.
아이
그렇게 무리하지 않아도 돼.
란쥬
시합은 공정해야 해!
란쥬도 배우면 할 수 있다구!
농구부 부장
그래? 그럼 살살 잡아서….
란쥬
히이이이익!
농구부 부장
여기 이렇게 쏙 끼면.
란쥬
꺄아아아악!
아이
란쥬, 정말 괜찮아?
어차피 겨우 미끼 가지고 불공평하다는 말은 안 할 거야.
란쥬
으윽, 모만타이.
란쥬는 마음만 먹으면 잘할 수 있어. 그러니까 할 거야!
농구부 부장
후훗, 좋아. 그럼 지금부터 시합이다.
누가 더 많이 잡나!
란쥬
꼭 이길 거야~~~!
[Fade in/out.]
아이
좋았어! 또 잡았다. 컨디션 좋은데~
농구부 부장
나도 잡았어.
아이
흥~ 아이도 만만치 않을 거야!
란쥬
………….
란쥬
…치사해.
아이
치사하다니….
란쥬
란쥬가 한 마리도 못 잡다니 말도 안 돼!
농구부 부장
음~ 그럼 나랑 자리 바꿀래?
란쥬
동정은 필요 없어!
농구부 부장
그쪽이 더 잘 잡힐 것 같으니까 바꿔 주라.
란쥬
…뭐, 정 그렇게까지 원한다면 바꿔 줄게.
아이
란쥬, 낚싯대를 움직여 봐. 이런 식으로.
란쥬
나, 나도 알아. 지금 하려고 했…
란쥬
앗~~~!
란쥬
이거 봐! 란쥬의 낚싯대에 물고기가 걸렸어…!
란쥬
너희 덕분이야… 셰셰!
[Fade in/out.]
Player
이것 봐! 들풀을 이렇게 많이 캤어!
란쥬
란쥬가 잡은 물고기도 봐! 대단하지?
이렇게 같이 낚시하는 건 처음이라 즐거웠어!
아이
꽤 많이 잡았어~
아유무
대단하다!
농구부 부장
그쪽도 많이 캐 왔네… 어?
농구부 부장
…열심히 캐 왔는데 이런 말 해서 미안하지만,
이거랑 이건 독초야.
세츠나
네에?!
농구부 부장
먹을 수 있는 것과 못 먹는 걸 구별하는 게 원래 어렵긴 해.
세츠나
그, 그럴 수가….
농구부 부장
그래도 이건 정말 잘했어. 눈썰미가 있네.
세츠나
정말요?! 후훗, 고맙습니다!
농구부 부장
그럼 어서 요리를 시작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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