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무대 준비는 완벽해.
언제든지 시작할 수 있어!

자! 교내 오디션 시작이야! 마음껏 날뛰고 와!

남 일처럼 얘기하는데, 우리 라이브를 보고
가만있지 못하게 될 사람은 당신이야, 카오루코.

라, 란쥬. 언니에게 심한 말은 하지 마세요.

아하하, 괜찮아, 괜찮아. 시오리코, 너도 날 흥분시켜 줘.

네! 반드시!

내가 만든 곡이니까! 당연히 뜨거운 반응이 나올 거야!

맞아. 미아의 곡은 굉장해.
퍼포먼스를 하는 미아도 굉장하고. 난 마음에 들어.

리나! 나도 리나네 유닛이 정말 좋아!
마음이 따스해지거든!

후후, 오늘도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 쓰담쓰담.

엠마… 지금 머리 쓰다듬으면 녹아 버릴 것 같으니까 하지 마….

엠마~ 카나타도 쓰담쓰담해 줘~

앗, 안 돼요, 카나타. 바로 공연 시작할 거잖아요!

시즈코의 고속 쓰담쓰담이면
졸음이 안 올 거예요, 카나타 선배.

시즈쿠, 해 줘~

할 수 없네요… 쓰담쓰담.

너희들, 이거 오디션이라는 거 알고 있니?
힘이 빠진다….

아이는 기합 단단히 들어갔어!
김을 두 장 먹었으니까 오늘은 내가 이김♪

말장난이 술술 나오는 거 보니까 컨디션 좋은가 보네.
오늘은 이기자, 아이.

나만 믿어! 최고로 즐겁게 놀아 보자, 카린!

여러분의 기대와 설렘이 느껴지네요.
우리도 열심히 해요, 아유무!

응! 그 애의… 모두의 목소리를
원동력으로 삼아 즐기자, 세츠나!

다들 힘내! 나는 객석에서 제일 큰 소리로 응원할게!

[Fade in/out.]

다들 굉장하다! 최고야!

서로의 매력이 부딪치고 겹쳐지며 점점 부풀어 오르고…

보는 사람들도 그걸 느끼고 있어.
그러니까 점점 응원 함성도 커지고….

스쿨 아이돌을 사랑하는 마음은 어디까지 커지는 걸까…?

[Fade in/out.]

와… 역시 아이는 대단하네. 깜짝 놀랐어.

세츠나에게 지고 돌아와서 엉엉 울던 아이는 이제 없네.

미사토 씨….

스스로의 욕심에 솔직한 아이의 모습은 정말 매력적이야.
왠지 나까지 힘이 나는 것 같아.

나도 병 따위에 지고 있을 순 없겠는걸.
어서 건강해져서 아이에게 댄스를 배워야지.

저도 언니에게 질 수 없어요.

언니가 더욱더 자유로워질 수 있게….

스쿨 아이돌은 즐거운 거라고, 더 빠져들자고
저도 제 퍼포먼스로 표현해야겠어요!

아하하, 그 말을 들으면 카나타가 좋아하겠네.

아, 비밀로 해주세요. 비밀 특훈도 해야 하거든요!

엠마, 한층 더 분위기가 부드러워졌네.

정말 안심되는 느낌이야….

오늘 또 한 번 응원받은 기분이 들어.
나, 우리 사진관을 물려받기 위해 더욱더 열심히 공부할게!

또 놀러 와. 엠마의 기모노 차림도 보고 싶으니까.

응! 꼭 갈게!

회장님, 훌륭하셨어요…!

나 참, 지금 우는 거야, 우즈키?!

그런 사츠키도 울고 있으면서!

이건 회장님이 너무 멋져서… 우리 회장님이… 흐흑.

부장님, 회장님을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어? 난 아무것도 안 했는데….

회장님은 부와 동호회 사이에 껴서 마음고생을 하셨거든요.
그런데 부장님은 예전과 변함없이 대해 주셨다고 해서….

역시 부장님은 회장님 편이에요.
저희도 성심성의껏 회장님을 보좌해 드리겠지만,
부장님도 힘을 빌려주세요!

아, 알겠습니다! 저도 성심성의껏 노력할게요!!

앗! SNS에도 벌써 감상이 올라왔어요!!

그러게! 란쥬에게 꽂혔다는 얘기도 많네.
하긴 그럴 만도 하지~

난 카린의 시선에 화상 입을 뻔했어….

세츠나 팀의 깜짝 상자 같은 라이브가 즐거웠다는 얘기도 있어요!

맞아, 정말 신나는 무대였어~

다들 다양한 형태로 온 힘을 다해 스쿨 아이돌을 응원하고 있어

여기에는 무대 위 못지않게 강한 감정의 힘이 있어.
모두 뜨거운 마음을 가지고 있는 거야

그리고 그걸 스쿨 아이돌에게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즐기고 있어…

…그래, 맞아.

응원하는 것도 스쿨 아이돌 활동이야!
누구나 스쿨 아이돌 활동을 하고 있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