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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함께 춤추는 무도회 Ep. 7

란쥬

박수가 쏟아지네! 엠마의 댄스 덕분이야!

엠마

에헤헤,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같아 다행이다.

치카

엠마~!

엠마

치, 치카!
…이게 아니지, 공주님!

치카

엠마, 고마워! 노래랑 댄스로 사람들을 웃게 하다니,
역시 엠마는 대단해!

치카

나는 엠마의 댄스가 정말 좋아!
보고 있으면 가슴이 설레고 즐거워지거든!
나도 같이 추고 싶어!

엠마

그럼 이번에는 같이 추자!
나도 치카랑 같이 춤추고 싶어!

엠마

앗, 그러니까… 공주님과 같이 춤추고 싶어요!

치카

공주님이 아니라 저번처럼 치카라고 불러 줘!
우리는 친구잖아?

엠마

치카… 응!

란쥬

그럼 다 같이 춤추자!
란쥬도 치카랑 같이 춤추고 싶어!

노조미

나도 끼워 줘~♪
나도 치카랑 친구가 되고 싶거든.

치카

응, 다 같이 노래하고 춤추자!

엠마

응! 모두 함께 즐겨 보자♪

우미

잘됐네요, 다이아.

다이아

무슨 말씀이세요?

우미

요즘 들어 치카가 평소 좋아하던 댄스를 춰도
잘 웃지를 않는다며 고민하던 사람이 누구였죠?

다이아

그건… 치카가 기운이 없으면
주변 사람들이 괜히 걱정하니까 그런 거죠.

우미

치카가 마을에 사는 소녀와 친해진 걸 알고서는
무도회에 초청할 수 있도록 오디션을 열자고
제안한 사람은 다이아 아니었나요?

다이아

어휴, 우미. 심술부리지 마세요!

우미

후훗, 너무 놀린 것 같네요.
뭐, 저도 정말 즐거웠어요.

우미

마법사인 제게 와서 한다는 부탁이
마법의 힘으로 오디션 소식을 마을 소녀 모두에게
퍼뜨려 달라는 내용일 줄은 생각지도 못했지만요.

다이아

우미에게는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치카에게 좋은 친구가 생겨서 정말 다행이에요.

다이아

저분들이 무도회 분위기를 띄워 주신 덕분에
난처한 상황도 벗어나고, 치카도 미소를 되찾아서
크게 한시름 덜었어요.

우미

그럼 이번에는 다이아가 즐길 차례네요.

우미

치카, 저희도 같이 춤추고 싶어요!

다이아

뭐어?!

치카

그럼! 댄스는 다 같이 춰야 즐겁지!
안 그래? 엠마!

엠마

응! 댄스는 봐도 즐겁고 직접 춰도 즐겁지만,
가장 즐거운 건 역시 다 같이 추는 거지!

[Fade in/out.]

엠마

무사히 무도회장에서 재회한 엠마와 치카는
그 후로도 오래오래 다 같이 사이좋게
노래하고 춤추며 지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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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event/story-41/episode-7/ko.txt · Last modified: 2022/11/22 06:04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