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에 담긴 마음 Ep. 4
하나요
음~! 맛있다~!!
시즈쿠
하나요가 만든 주먹밥은 부활절 달걀 같네.
우미
이건 후리카케를 뿌린 밥, 이건 갖은 재료를 넣고 비빈 밥.
김이랑 치즈로 색과 패턴에 변화를 준 데다
맛도 다양하네요.
리나
뭐부터 먹을지 고민된다.
란쥬
이렇게 예쁜 주먹밥이 파티에 나오면
틀림없이 다들 정말 좋아할 거야!
하나요
에헤헤, 모두가 맛봐 줬으면 해서
잔뜩 만들어 왔어!
하나요
이번에는 주먹밥의 종류에 따라
밥 짓는 방법이랑 쌀 품종을 바꿔 봤거든!
그래서 너희가 맛있게 먹는 게 뿌듯해♪
치카
후우~ 주먹밥도 맛있게 먹고,
햇볕도 따뜻해서 기분 좋고 행복하다~
우미
날씨도 좋은데 여기서 달걀을 색칠하는 건 어떨까요?
바람도 잘 통해서 작업하기도 수월할 거예요.
란쥬
그럼 점심 다 먹고 나면 여기서 작업하자.
[Fade in/out.]
리나
색이 번지지 않게 꼼꼼하게 칠해야겠다.
리나 보드 [아자]
치카
이번에는 달걀을 숨기는 쪽이지만,
다음에는 달걀을 찾는 쪽도 하고 싶어~
어디에 있을지 설레는 마음으로 찾는 것도 재미있을 테니까.
하나요
그렇게 생각하니 달걀 찾기는 왠지 보물찾기 같네.
시즈쿠
그럼 이 달걀들은 보물인 셈이네.
보물이니까 깔끔하고 예쁘게 칠해 줘야겠다.
치카
보물이라….
우미
마스킹 테이프를 주름지지 않게 조심히 붙이고….
시즈쿠
와아, 달걀에 다양한 무늬의 테이프를 붙이니 예쁘네요!
우미
부실에 마스킹 테이프로
장식용 화관을 붙일 때 생각나서 해 봤어요.
코토리라면 이런 식으로 꾸밀 것 같아서요.
시즈쿠
우미, 저한테도 그 활용법 좀 가르쳐 주시겠어요?
리나
나도 가르쳐 줘. 너무 예뻐서 만들어 보고 싶어.
우미
좋아요. 같이 만들어 봅시다.
[Fade in/out.]
란쥬
다 됐다!
얘들아, 란쥬가 만든 부활절 달걀 좀 봐!
하나요
와아! 이거 다 손으로 그린 거야?!
하운드투스 무늬도 있고 체크무늬도 있고,
세세한 무늬가 빽빽하게 들어가 있네.
우미
하나요가 달걀에 그린 알파카 그림도 귀엽네요.
같이 그린 꽃 그림도 보기 좋고요.
치카
다들 굉장하다!
마스킹 테이프랑 스티커를 쓰는 건 생각도 못 했어~
시즈쿠
저는 귤이랑 바다 그림이 들어간 치카의 달걀도
정말 마음에 들어요!
시즈쿠
그런데 지금 손에 있는 그 달걀은 무슨 무늬인가요?
치카
이, 이건 아직 덜 만들어서…
너희에게 보여 줄 정도는 아니야, 아하하하….
하나요
치카가 색칠하는 거 보니까 되게 진지하더라.
달걀이 완성되면 보고 싶다.
치카
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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