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군요, 부실에도 아무도 없다니.
다들 어디 가신 걸까요….

설마 진짜로 할로윈에 귀신이 나타나서
사람들을 납치해 간 건…

아니, 그럴 리가… 없겠…죠?

꺄악! 또 불이!! 정말 뭐가 어떻게 된 건가요~~?!

해피 할로윈!

이, 이게 대체?!

미안. 사실 우리끼리 시오리코를 놀라게 해 주려고
이중으로 속이고 있었어.

그, 그랬어요?!

응, 시오리코는 할로윈이 처음이라길래
즐길 수 있게 도와주고 싶었거든!

이 계획은 린이 제안한 거야.
들키지 않기 위해서 굉장히 많이 노력도 했고.

에헤헤, 린은 연기를 잘하는 편이 아니니까.

그렇지도 않던데요. 감쪽같이 속아 넘어갔어요.

가슴 졸이기도 했지만 정말 즐거웠어요!

마음에 들었다니 다행이다, 린!

아무리 그래도 너무 진심으로 하는 거 아냐? 정말 무서웠다니까.

뭐, 어때! 시오리코 깜짝 해피 대작전 파트 1은 멋지게 성공했잖아!

그렇지. 깜짝 놀랄 일은 이게 전부가 아니니까.

아, 아직 더 있는 건가요?!

응! 있잖아, 할로윈 파티는 사실 오늘이야!

어, 오늘은 리허설이 아니었나요?

시오티를 놀라게 해 주고 싶어서
파티 일정도 실제로는 오늘이라는 반전을 준비했지!

네에?!

곧 μ's, Aqours, 니지가사키 애들도 올 거야. 음식도 준비했고.

아까는 안 꺼냈지만 나도 직접 만든 과자를 가져왔어.
다 같이 먹자.

와우! 그건 기대되네.

아이도 너희한테 보여 주고 싶은 마법이 한참 더 있어!

파티에서 맛있는 과자랑 음식을 실컷 먹자, 시오리코!

여러분, 저를 위해 이렇게…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은 놀랄 일이 많아서 두근거림이 멈추지 않네요…!

할로윈 파티가 정말 기대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