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저도 장난칠 거리를 생각해 왔거든요!

어머, 맛있어 보이는 경단이네.

양초 모양으로 만든 수제 꼬챙이도 깜찍하다!

그러고 보니 강시가 양초 꽂힌 찹쌀을 싫어한다고 했지?

맞아요, 거기에 착안해서 만들어 봤어요.
그리고 이 여섯 개의 경단 중 하나는 엄청 매운맛이랍니다!

뭐어?! 매운맛?!

오우! 데인저러스!

그럼 여러분 모두 각자 원하는 걸 고르세요.

[Fade in/out.]

으으, 조마조마하다냥. 잘 먹겠습니다~

음, 으음! 진짜 맛있다냥~!

그럼 다음은 내가 먹을게. 잘 먹겠습니다.

응, 정말 맛있다! 이것도 전혀 안 맵네.

연속 당첨이네! 자, 아이는 어떻게 될까~ 냠.

오케이! 아이가 먹은 것도 문제없이 맛있어!

여기까지 50대 50이네. 그럼 마리도 먹어 볼게!

음~! 마리 것도 베리 딜리셔스!

그럼 남은 건 나 아니면 시오리코네. 으으, 잘 먹겠습니다.

달콤하고 맛있어! 그럼 내 것까지 맛있었으니까
매운맛이 걸린 건 시오리코인가?

죄송해요. 사실은 모두 평범한 경단인데
꽝이 걸릴까 조마조마하게 만드는 장난이었어요.

그랬구나~ 아이는 깜박 속았네~

그러게, 완전히 속아 넘어갔어.

정말 익사이팅한 게임이었어!

감사합니다. 즐거우셨다니 다행이네요!

그럼 나도 흡혈귀답게 피의 주스를 선물할게.

피, 피의 주스?!

아, 놀라게 해서 미안해. 내용물은 토마토 주스니까 괜찮아.

다행이다~ 잘 마실게!

으읍?! 하나도 안 마셔진다냥!

앗, 이건 주스가 아니라 젤리구나!

사실 나도 장난을 준비해 봤어. 성공해서 다행이다♪

빨대 끝부분이 숟가락으로 되어 있어!

엑설런트! 감쪽같이 속았네!

게다가 이 젤리, 정말 맛있어!

장난 대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