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왔어~

어흥~! Trick or treat! 과자를 안 주면 장난칠 거야~!

무서~운 늑대 인간이다~ 어흥~!

어~ 뭐야, 뭐야? 그거 할로윈 의상이야?

응! 저번에 카요랑 놀러 가서 산 거야. 잘 봐, 어흥~!

깜찍하게 무섭네! 좋겠다~!

그럼 우리 늑대한테는 다시마 초절임을 줄게!

고맙다냥~! 아니지, 잘 먹겠다 어흥~!

어머, 둘이서 뭐 해?

와… 린, 그 의상 굉장하다.

너희에게 보여 주고 싶어서 입고 왔어~
둘 다 Trick or treat! 어흥~

어휴, 정말 뜬금없기는.

자, 쿠키 줄게.

우와, 고마워~!

그럼 난 사탕을 줄게.

이것도 맛있겠다냥~! 아니, 맛있겠다 어흥~!

아, 다들 여기 계셨군요.

차오~ 어머, 웬 깜찍한 울프 걸이 있네~

어흥~! Trick or treat! 과자를 안 주면 장난칠 거야~!

과자요? 아, 죄송해요. 지금은 가진 게 없어서….

그럼 장난쳐야겠다냥~!

간질, 간질, 간질간질~!

아하핫, 앗, 후후훗… 하지 마세요, 린…!

간지럼 태우기 공격이다냥~!

정말, 린은 못 말리겠다니까. 미안해, 시오리코.

아뇨, 재미있었어요. 할로윈이 이런 느낌이군요.
처음으로 “Trick or treat”을 당해 봤어요.

그래? 그럼 다음에 린이랑 같이 하자. 정말 재미있어!

그래도 될까요?

당연하다냥~!

그렇다면 마리한테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