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카나타! 원하는 걸 골라 봐!

끄으응… 이거!

휴우, 그렇단 말이지~

자, 이제 시즈쿠 차례야~

으으, 반응을 봐도 조커가 있는지 없는지
전혀 모르겠어요…!

후아암….

어라, 린은 이제 졸려?

응, 조금… 후아암….

왠지 린을 보니까… 후아아암….

아하하, 하품은 전염되니까.

내일 일정도 있으니 슬슬 자자.

뭐? 란쥬는 아직 안 졸려!

얘, 니코는….

음냐음냐… 자, 어느 쪽일지 골라 봐….

절대 안 질 거야… 새근, 새근….

후후, 니코는 이미 꿈나라로 떠난 것 같네.

놀다 지쳤나 보네.
니코는 낮에도 우리를 열심히 이끌어 줬으니 그럴 만도 하지.

아침에도 얼버무리던 걸 보면
어제도 합숙이 기대돼서 별로 못 잔 거 아닐까냥?

그러게, 우리 연습 메뉴도 짜 왔고.

이러니저러니 해도 니코가 제일
이 합숙을 기대했던 것 같네.

이것저것 열심히 해 줘서 고마워, 니코.

음냐음냐… 니코가 무조건 이길 거라구….
새근, 새근….

그럼 우리도 잘까?

네, 내일도 일찍 일어나야 하니까요.

니코를 살며시 들어서 침대에 눕히고….

마지막으로 이불을 덮어 주면… 응, 이제 됐다.

얘들아, 불 끌게~

그래~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