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하! 기분 좋다~!

수영부 연습이랑 다르게
내가 원하는 속도로 수영하는 것도 좋네.

역시 수영은 최고야~!

아~ 잘 놀았다~!

요우가 수영하는 모습은 역시 멋있네요.

응! 속도가 엄청 빨라서 깜짝 놀랐어.
다음에 코토리한테도 수영을 가르쳐 줘.

얼마든지!

그럼 다음에 다 같이 올 때는
요우 코치의 수영 교실을 열어 볼까~♪

요우처럼 수영하면 기분 좋을 것 같아….

부럽다….

그럼 슬슬 수영장 밖으로 나갈까요?
날도 많이 어두워졌네요.

그러자.
리나도 아까 잠들었을 정도니
다들 수영하느라 피곤할지도 몰라.

휴, 즐거운 시간은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네요.

그러게, 벌써 하루가 끝나 간다니 믿기지가 않아.

그래도 모든 풀장에 가 보는 목표를 달성해서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다음에 올 땐 더 오랫동안 숨을 참을 수 있도록
폐활량을 더 늘리겠다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어요.

목표….

리나?

혹시 아직 못 한 일 있어?

어, 어떻게 알았어?

그야 보면 알지.
그치, 코토리!

후후, 리나랑 이렇게 친한데
같이 있으면 당연히 알 수밖에♪

그러니까 무슨 미련이 남았는지 우리에게도 말해 줘.

그, 그게, 난 늘 튜브를 타니까
오늘은 튜브 없이 헤엄쳐 보겠다는 목표가 있었거든….

그런데 잘 안 돼서….

그랬구나.

해 보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좀 무서워….

그렇다면 나한테 맡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