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Ep. 21: 수영부 견학
연습을 도와주기로 한 날짜를 착각해서 요우가 수영부에 가는 날에 우라 여고를 방문해 버린 당신. 수영장에 간 당신에게 요우는 수영부 견학을 하고 갈 것을 권유하는데….
Player
헉, 헉, 헉… 아, 찾았다, 요우.
요우
어라?! 어쩐 일이야? 댄스 연습이 오늘이던가?
Player
아니, 그게 아니라 날짜를 착각해서…
부실에 도착해서야 아차 싶었어.
요우는 오늘 수영부 연습하는 날이었지….
Option 1: “패닉에 빠졌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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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er
부실 문도 잠겨 있고, 살짝 패닉에 빠졌다니까. 요우
아하핫♪ 많이 당황했겠네. |
Option 2: “깜빡했어.” |
Player 깜빡했어~ 스케줄 관리는 잘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요우 하하핫♪ 너무 신경 쓰지 마! 그럴 수도 있지. |
요우
그래도 이렇게 수영장까지 나를 찾아와 준 건 기분 좋네♪
너도 이쪽으로 와!
Player
응? 이쪽이라니… 수영장으로?
아니야, 됐어. 내가 있으면 연습하는 데 방해되잖아.
요우
방해될 거 없어. 대회 같은 데서 많은 사람이 지켜볼 때도
긴장하지 않게 미리 너한테 보여주면서 적응해야지♪
Player
그, 그런가…?
아니, 요우는 이제 와서 긴장할 사람도 아니잖아?!
요우
아니, 나도 긴장하는데~ 자자, 눈치 보지 말고! 들어와, 들어와!
Player
아, 알았어, 그럼… 실례합니다!
[Fade in/out.]
요우
그럼 지금부터 수영할 테니까 보고 있어~♪
Player
알았어~ 힘내!
요우
헤헤헤♪ 갑니다~! 이얍!
[Fade in/out.]
요우
푸아~!
Player
수고했어, 요우! 자, 여기 수건.
요우
고마워! 휴우, 힘들다~!
Player
후훗♪ “힘들다”는 말에 상당히 기운이 넘치는걸.
요우
힘들지만 재미있으니까♪ 보니까 어때? 내가 수영하는 거.
폼이나 어디 이상한 데 없었어?
Player
이상한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 괜찮을 거야. 엄청 아름다웠어.
요우
아름답다고?
Player
응! 난 수영에 관해서는 문외한이라 하나도 아는 건 없지만,
요우가 헤엄치는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어.
Player
또 그렇게 오랫동안 페이스를 유지하며 헤엄치는 체력까지!
나 같으면 분명 두 번쯤 왕복하면 기진맥진했을 거야.
요우는 대단하네!
요우
에헤헤… 고마워♡
오늘은 네가 보고 있어서 힘 좀 내 봤어♪
내가 좋아하는 걸 칭찬해 주니까 기분이 좋네.
Player
다이빙 말고도 좋아해?
요우
그럼, 좋아하지. 자유형도 배영도 평영도 접영도 다.
그냥 둥실둥실 떠 있기만 해도 즐겁고♪
요우
수영을 하면 물과 내가 하나가 돼서
끝없이 펼쳐지는 듯한 기분이 들거든.
한없이 멀리, 가고 싶은 곳까지 말이야.
요우
그리고 마음껏 헤엄치고 나면 개운하기도 하고!
이래서 수영은 그만둘 수가 없다니까~♪
Player
그렇구나. 그럼 그렇게 좋아하는 수영이랑
스쿨 아이돌 중에서는 뭐가 더 좋아?
요우
어?! 그야 당연히… 그건…
수영이야 당연히 좋고, 다 같이 노래하는 것도 좋고…
자, 잠깐만 있어 봐… 그게 그러니까…!
Player
후훗….
요우
앗, 웃었어?! 지금 나 놀린 거야~?!
이 심술쟁이! 에잇, 에잇, 에잇!
Player
아하하! 요우, 아파! 이러다 물에 젖겠어~!
요우
흠뻑 젖어 버려라~! 이얍!
Player
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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