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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shiko Ep. 22: 리틀 데몬 소집

제2회 동영상 제작 회의를 위해 당신과 시즈쿠, 린은 요시코의 방에 모였다. 다음 영상을 넷이서 만들기 위해 바로 회의를 시작했지만, 과연 무사히 동영상 내용을 정할 수 있을까?

Player

…그래서 다음 동영상에는 여기 두 사람도 출연할 거야!

시즈쿠

잘 부탁드립니다!

와~ 요시코, 오랜만이야! 만나서 반갑다냥~♪

요시코

건전한 마력이 충만한 좋은 인사로구나.
기대할게, 무지개와 소리의 리틀 데몬들.

요시코

…그나저나 왜 하필 이 두 사람이야?

Option 1: “사다리 타기로 정했어.”

Player

누구를 데려와도 재미있을 것 같아서 고민한 끝에…
사다리 타기를 해봤더니 이 두 사람으로 결정됐어.

요시코

중요한 게스트를 사다리 타기로 정하면 어떡해!

Option 2: “같은 학년이 편할 것 같아서.”

Player

같은 학년이 편할 것 같아서 데려왔어.
린은 운동을 잘하니까 영상에 활기를 더해 줄 것 같고,
시즈쿠는 연기를 잘하니까.

요시코

아하, 그런 이유로 이렇게 캐스팅했구나.

시즈쿠

요하네 님, 제 운명의 주인이시여! 저 오사카 시즈쿠는
몸도 마음도 당신께 바칠 각오가 되어 있답니다!
반드시 당신의 도움이 되어 보이겠어요!

요시코

믿음직스럽네. 기대할게.

Player

역시 시즈쿠야. 리틀 데몬 역할에 완전히 몰입했네.

요시코의 동영상을 몇 편 봤어.
마계? 라든가 흑마술? 같은 건 좀 어려웠지만,
린도 열심히 도와주겠다냥!

요시코

씩씩하고 좋네. 공을 세우면 상을 내리도록 하지.
그리고 요시코가 아니라 요하네라고 부르도록.

상을 준다고?! 기대된다냥~ 요하네 님♪

Player

그럼 어떤 동영상을 만들지 바로 회의를 시작하자!

[Fade in/out.]

요시코

요하네는 동영상을 통해 인간계 전역에 마력을 퍼뜨리고 있어.
그 마력에 닿게 되면 거미줄처럼 온몸을 옥죄이며,
마치 공기처럼 자연스럽게 몸에 침입하지.

요시코

인류는 요하네의 지배에서 벗어날 수 없어!
이번에 올리는 영상을 통해 지배를 더욱 강화하고,
요하네의 인간계 내 지위를 굳건히 다질 것이야!

굉장한 일이 벌어지겠다냥~

시즈쿠

실로 용맹하고도 위엄 넘치는 말씀…!
이것이 바로 완전무결한 타락천사, 요하네 님의 참모습이죠!
신을 추락시키고 세상의 지배자가 될 날이 코앞이네요!

요시코

큭… 왠지 좀 간질간질한데….

Player

요하네 님 모드일 때 이렇게까지 순수하게
칭송받는 경우가 좀처럼 없긴 하지….

요시코

시즈쿠, 좀 더 어깨 힘을 빼도록.
논의를 매끄럽게 진행하려면 적당한 완급 조절도 필요해.

시즈쿠

그래? 그럼 다시 평소대로 할게.

요시코

순식간에 바뀌네?!

Player

시즈쿠랑 린은 뭐 해보고 싶은 거 있어?

축구 하고 싶다냥!

시즈쿠

추, 축구라… 구기 종목은 별로 자신 없는데….

그럼 야구!

Player

그것도 구기잖아… 애초에 인원수도 모자라고.

시즈쿠

아, 낭독극 같은 건 어때?
축구나 야구를 소재로 한 이야기를 지어서 낭독하자.
이러면 인원수 문제도 해결할 수 있잖아.

라면집 순방도 하고 싶다냥~♪

시즈쿠

영화 감상도 재미있겠다. 다 같이 보고 싶은 영화가 있는데.

영화 보면서 라면 먹기!

Player

괜찮은데? 밥 먹으면서 집에서 편안하게….

요시코

너희들… 좀 더 타락천사 요하네의 영상에
어울리는 아이디어를 좀 내 보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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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bond/yoshiko/episode-22/ko.txt · Last modified: 2022/09/15 13:53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