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당신이군요!
앞으로 μ's를 도와주신다고 들었어요.

응. 다시 한번 잘 부탁해, 우미!

내가 뭘 할 수 있을지 무척 설레.
여기 오는 날만을 기다렸어.

후후, 당신과 활동하기를 기대하고 있었어요.
호노카랑 코토리도 정말 좋아했답니다.

정말? 나도 기뻐.
내일이 부활동 쉬는 날만 아니었다면 내일도 오고 싶었는데.

우미는 호노카랑 코토리랑
어려서부터 사이가 좋았지?
쉬는 날에는 셋이서 놀아?

그렇네요. 셋이서 놀 때도 있지만…
전통 무용이나 궁도 연습을 할 때가 많은 것 같아요.

우미는 스쿨 아이돌 외에도
전통 무용과 궁도까지 하는구나! 바쁘겠다.

둘 다 어릴 때부터 해온 거라 익숙해요.
오히려 연습을 쉬고 있으면 어색한걸요.

그렇구나…!
(우미에게 연습이란 당연한 일이구나)

스쿨 아이돌을 시작한 계기도
전통 무용으로 춤 연습을 하고 있어서였어?

아뇨! 호노카의 끈질긴 권유…
덕분이라고 해야겠지요….
저는 스쿨 아이돌의 존재도 잘 몰랐어요.

그래도, 호노카의 꿈이었으니까요.

호노카의 꿈? 스쿨 아이돌이 되는 게?

호노카의 꿈은 스쿨 아이돌이 되어
학교를 다시 부흥하는 거였어요.
그리고… 저는 호노카의 꿈을 이뤄주고 싶었고요.

…우미는
호노카를 정말 소중히 여기는구나.

후후, 맞아요.
항상 휘둘리지만, 그게 싫다고 생각한 적은 없어요.
…분명 코토리도 그럴 거예요.

그럼 호노카의 꿈을 위해 μ's 활동을 계속하는 거야?

앗… 아뇨! 그 이유만은 아니에요.
물론 처음에는 스쿨 아이돌에 관심이 없었지만….

이렇게 동료들과 연습을 하고
공연을 거듭하다 보니
스쿨 아이돌이 점점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어릴 때부터 호노카는 항상
저희를 새로운 세상으로 이끌어줬어요…!

스쿨 아이돌을 향한 마음을 말로 표현하는 건 어렵지만…
어쩌면 당신도 그게 어떤 감각인지 이미 알고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스쿨 아이돌을 점점 좋아하게 되는 감각이라)

후훗. 앞으로 저희는
스쿨 아이돌을 더 많이 좋아하게 될 것 같네요.

응! 기대된다.

(우미는 진지하게 스쿨 아이돌에 임하고 있구나.
나도 도움이 될 수 있게 열심히 해야지!)